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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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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정(曺元正, ? ~ 1187년)은 고려 중기의 무신(武臣)으로 무신정변(武臣政變)에 가담한 인물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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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조원정은 본래 옥공(玉工)의 아들이었으며 자세한 출사 경위는 알 수 없으나 무신정변(武臣政變) 당시 하급 장교였었다. 1170년 이의방(李義方), 정중부(鄭仲夫), 이의민(李義旼), 석린(石隣) 등과 무신정변(武臣政變)을 일으켰고 이의방(李義方)에 의해 낭장을 거쳐서 장군까지 올랐다. 이후 대장군을 거쳐서 상장군이 되었으며 정중부 정권과 경대승 정권 때도 별탈이 없었고 동북면병마사를 거쳐서 공부상서가 되었고 추밀원부사까지 되었다.
하지만 조원정의 성품은 매우 탐욕스러웠고 포악했는데 관의 공공 재산인 마초를 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장작감의 주부를 무고하여 유배보내고 동북면 병마사로 있을 때는 남의 재물을 빼앗는 것이 극에 달해 말과 옷은 물론 머리카락이 긴 사람을 보면 그 머리카락을 잘라 체로 삼아 가져갔을 정도로 엄청난 탐욕을 부렸다. 급기야는 중서문하성의 공해전을 횡령하려다가 문극겸(文克謙)·최세보(崔世輔)·문장필(文章弼)·두경승(杜景升)·이지명(李知命) 등 문신들과 같은 무신들의 탄핵을 받고 결국 공부상서로 치사하였으며 공부상서 관직에서도 내려오게 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조원정은 1187년 석린(石隣)과 함께 문신(文臣)인 문극겸(文克謙) 및 그를 따르는 신료들을 제거하기 위해 정변(政變)을 일으켰고 추밀원사 양익경, 내시낭중 이규, 이찬 등 여러 사람을 학살하며 좌승선 권절평(權節平)에 의해 곧 진압을 당했고 무리에 속해있던 한 승려가 거지행세를 하다가 중랑장 고안우(高安祐)에 의해 체포되고 국문을 받던 과정에서 자신에게 지시를 내린 자들을 실토하면서 조원정의 죄 역시 온 천하에 드러났으며 나머지 일당들도 병부상서 박순필(朴純弼)과 형부상서 백임지(白任至)에 의해 모두 체포되었다. 그는 결국 체포된 후 석린과 함께 참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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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정이 등장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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