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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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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신불(卽身佛)은 일본에서 '미라가 된 승려로 만들어진 불상'을 의미하는 등신불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즉신성불 사상을 기조로 하는 일본의 밀교인 진언종 및 수험도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야마가타현의 데와 3산 지역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승려들에 의해 발전되었다.[1]
이들은 입적을 앞둔 상태에서 사후에 육신이 부패하지 않도록 쌀이나 보리 등 곡류의 음식을 끊고 나무껍질이나 열매만을 섭취하며 지방과 수분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고행을 하며, 시신은 소나무로 만들어진 관에 안장되어 지하에 묻힌 뒤 3년 후에 발굴하여 즉신불로 만들어진다. 또한 산 채로 통기 역할을 하는 대나무통이 달린 상자에 들어가 지하에 묻힌 뒤 종 소리를 내어 생존 신호를 보내다가, 종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상자를 파내어 시신은 무덤에 봉인한 뒤 3년 후에 발굴하여 즉신불로 만들어지는 사례도 전해진다. 하지만 일본의 따뜻하고 습한 기후로 인해 많은 승려들이 미라화에 실패했으며, 다수의 즉신불은 사후 시신의 보존 처리를 거쳐 만들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2]
이후 1879년에 메이지 천황에 의해 이러한 행위가 금지되었으며, 현대에는 자살방조죄 및 사체유기죄 등으로 위법에 해당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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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즉신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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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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