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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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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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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盡智, 산스크리트어: ksaya-jñāna, 팔리어: khaya-ñāna)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진지는 존재하는 모든 (智) 즉 유루지(有漏智)와 무루지(無漏智) 전체를 그 성격에 따라 10가지로 나눈 세속지(世俗智) · 법지(法智) · 유지(類智) · 고지(苦智) · 집지(集智) · 멸지(滅智) · 도지(道智) · 타심지(他心智) · 진지(盡智) · 무생지(無生智)의 10지(十智) 가운데 하나이다.[1]

품류족론》과 《구사론》에 따르면 진지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2][3][4][5]

自遍知。我已知苦。我已斷集。我已證滅。我已修道。由此而起。智見明覺。解慧光觀。皆名盡智。



"나는 이미 괴로움을 알았다[我已知苦]. 나는 이미 괴로움의 원인을 끊었다[我已斷集].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을 증득하였다[我已證滅].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았다[我已修道]."라고 스스로 두루 알아서[遍知], 이러한 변지(遍知, 산스크리트어: parijñā)의 상태로부터 일어나는 (智) · (見) · (明) · (覺) · (解) · (慧) · (光) · (觀)을 모두 통칭하여 진지라 한다. (참고: 혜의 8가지 다른 이름)

진지는 무생지(無生智)와 함께 유정지(有頂地), 즉 3계 9지 중 가장 최상위의 (地)인 비상비비상처지(非想非非想處地)에서 획득되는 무루지로, 유정지(蘊)을 관찰하여 생겨나는 4성제에 대한 지혜이다.[6][7] 진지는 무학위(無學位)의 성자의 지위, 즉 아라한의 지위에서 (得)하는 지혜로, 모든 번뇌에 대해 누진(漏盡)의 상태를 (得)할 때 즉 모든 번뇌가 끊어질 때 이와 동시에 일어나는 무루지(無漏智)이다.[1][8]

보광(普光)의 《구사론기(俱舍論記)》 제26권에 따르면, 위의 정의에서 언급된 8혜(八慧) 즉 혜의 8가지 다른 이름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9]

  1. (智): 결단(決斷) 또는 중지(重知: 거듭하여 앎)
  2. (見): 추구(推求) 또는 현조(現照)
  3. (明): 조명(照明)
  4. (覺): 각오(覺悟)
  5. (解): 달해(達解)
  6. (慧): 간택(簡擇)
  7. (光): 혜광(慧光)
  8. (觀): 관찰(觀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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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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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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