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판피류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Remove ads
판피류(板皮類) 또는 판피어류(板皮魚類)는 척삭동물문 판피어강(Placodermi)에 속하는 고생물의 총칭이다.[1] 실루리아기와 데본기에 번성한 어류로, 내골격은 주로 연골질인 반면 머리와 흉곽이 단단하게 연접된 갑옷질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신체 부위는 비늘로 덮여 있거나, 종에 따라서는 맨 살갗이었다.
Remove ads
지구상에 최초로 나타난 유악류로 턱이 있었으며, 이 턱은 제1새궁(鰓弓)에서 진화한 구조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치아를 지닌 동물 중 가장 오래된 동물이기도 하며, 사지동물의 뒷다리와 상동기관인 배지느러미 1쌍도 최초로 형성되어 헤엄에도 능숙할 수 있었다고 여겨지고 있다.[2] 3억 8,000만 년 전의 화석이 남은 3속의 판피어는 태생으로 태어나는 최초의 동물로도 기록되어 있다.[3]
판피류는 여러 개로 뚜렷하게 나뉜 외군과 더불어 현존하는 유악 척추동물의 자매군으로 구성되어 있는 측계통군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고, 유악 척추동물은 이들 중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었다.[4] 반면 2016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 통념과 달리 판피어가 단계통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졌다.[5]
화석 기록에 따르면 첫 판피어는 실루리아기 초기인 란도베리세 말기에 나타났다.[6] 판피어는 종래 해양 환경의 우점종이던 바다전갈 따위 절지동물과 오소콘 따위 두족류 연체동물의 생태 지위를 추월하여 고생대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으며, 에아스트마노스테우스·디니크티스·둔클레오스테우스와 같은 종들이 그와 같은 경우이다. 데본기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판피어들이 나타나면서 번성했지만, 약 3억 5,890만 년 전 2차 대멸종이라고도 칭해지는 한겐베르크 사건 이후 전종이 절멸했다.[7] 이로 인해 생긴 생태적 지위의 공백은 데본기 대멸종에서 명맥을 이은 조기어류·연골어류가 메우게 되었다.
Remove ads
하위 분류
계통 분류
다음은 유악류 계통 분류이다.[8]
척추동물 |
| ||||||||||||||||||||||||||||||||||||||||||||||||
같이 보기
각주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