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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카르네트
헤르페스바이러스과 바이러스의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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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카르네트(Foscarnet, phosphonomethanoic acid)는 포스카비어(Foscavir)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는 항바이러스제로, 헤르페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감염에 주로 사용한다. 피로인산염 유사체이며 DNA 중합효소 억제제로 분류된다.[3][4] 화학적으로 포스카르네트는 HO2CPO3H2(포스포노포메이트 삼나트륨)의 짝염기이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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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사용
헤르페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 가령 약물 내성 거대세포바이러스(CMV)와 제1형, 제2형 헤르페스(HSV-1, -2) 치료에 주로 쓰인다. CMV 망막염에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구제치료의 일환으로, 이미 다수의 치료를 받아 온 HIV/AIDS 환자에서 쓸 수 있다.[9][10][11]
포스카비어의 적응증은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 면역저하 상태인 환자에게, CMV 혈증이 발생한 경우이다.[12]
작용 기전
포스카르네트는 음이온 피로인산염의 구조유사체로, 본래 피로인산염이 바이러스 DNA 중합효소의 특정 부위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억제 과정은 인간의 DNA 중합효소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농도에서 발생한다.[11]
DNA 중합효소 억제제인 아시클로버나 간시클로버로 치료받은 환자의 경우, HSV나 CMV 입자의 단백질 인산화효소(각각 티미딘 인산화효소, UL97 단백질 인산화효소)에 돌연변이가 생기면서 해당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생기기도 한다.[13][14] 그러나 이 두 약물과 달리, 포스카르네트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인산화효소에 의해 활성화되지 않으므로, 아시클로버 내성 HSV나 간시클로버 내성 CMV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5]
그러나 바이러스 DNA 중합효소에 돌연변이가 생긴 아시클로버 혹은 간시클로버 내성 바이러스는 포스카르네트에도 내성을 가질 수 있다.[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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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포스카르네트는 신독성이 있어 치료 중인 환자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가 오르고 콩팥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5][17] 치료 중 또 다른 신독성이 있는 약물 투여는 피해야 한다. 대개 콩팥 손상은 가역적이며, 용량 조절과 적절한 수분 공급으로 독성은 완화 가능하다.[18]
전해질 이상으로는 저칼슘혈증과 저마그네슘혈증이 발생 가능하므로[18][19] 이로 인한 임상적 위해를 피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해질 감시가 필요하다.[5][20] 이는 약물의 킬레이트화 작용으로 인한 것이다.[12]
보다 드물게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성기 궤양이 있는데, 남성에서 좀 더 흔하며 대부분 포스카르네트 유도요법 중에 발생한다.[5] 궤양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변의 포스카르네트 농도가 높아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약물 중단 시 대부분 빠르게 사라진다.[21] 경련 발작, 입 주변 감각이상, 의식수준 저하 등 기타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한다.[20]
펜타미딘과 병용 투여 시 신장 손상과 저칼슘혈증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두 약물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12]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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