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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연주하는 이본과 크리스틴 르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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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연주하는 이본과 크리스틴 르롤》(프랑스어: Yvonne et Christine Lerolle au piano, 영어: Yvonne and Christine Lerolle at the Piano)은 프랑스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1897년에 그린 유화로, 그의 후기(1892~1919)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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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르누아르는 초상화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프랑스 부르주아지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가 되었다. 이는 파리 부르주아지가 인상파 화가들을 받아들이고 아카데미 거장들의 작품을 거부했음을 의미했다. 르롤 가족은 새로운 창작자들, 특히 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 (1834~1917)의 후원자였다.
묘사
그림은 후원가이자 화가였던 앙리 르롤의 두 딸 이본과 크리스틴 르롤을 묘사하고 있다. 이본은 하얀 옷을 입고 피아노 곡을 연주하고, 언니 크리스틴은 옆에서 악보를 쳐다보고 있다. 르누아르는 자연광과 색채를 포착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형태의 소묘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인상주의의 창시자인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 (1840~1926)처럼 윤곽을 희미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인물들이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감싸여 있다.


르누아르는 그 당시 작품에서 초기 작품(빅토르 쇼케 참고)처럼 모델의 개성에 강하게 집중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르누아르는 자신의 작품에 기쁨과 특정 낭만주의를 부여하는 화가로서 대중에게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전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소녀들》(1892)과 마찬가지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본과 크리스틴 르롤 역시 형식적인 면에서 중요하다. 여기서 모델들을 10년 전의 엄격하게 선적인 스타일로 다루지 않고, 화가의 인상주의 단계의 전형적인 새로운 신선함과 색채 조화를 회복하였다. 이를 통해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놀거나, 독서하거나, (이 작품처럼)음악을 연주하는 소녀들과 같이 부르주아 수집가들이 매우 좋아했던 낙천적인 주제를 묘사한다.
르누아르는 이 작품에서 소녀들의 가정 환경을 매우 정확하게 묘사하였으며, 뒤에는 에드가 드가의 작품인 《경주 전》과 《무용수 그룹》이 벽에 걸려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장면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특히 길들여지고 진주처럼 조용한 그림으로 돋보이는 네덜란드 바로크 시대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1632–1675)의 풍속화들과도 연결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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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897년 완성된 이 그림은 화가에게 헌정된 전시회 동안 앙리 루종이 구입했다. 스테판 말라르메의 제안으로 루종은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현대 미술 컬렉션을 만들어 영구적으로 파리의 뤽상부르궁에 전시하고자 했다. 이는 19세기 말 르누아르가 이미 가장 유명한 프랑스 예술가 중 한 명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이 그림은 오랑주리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1]
전시
-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르누아르, 2025.9.20 ~ 2026.1.25.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이 작품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소녀들 오랑주리 버전이 전시되었다. [2]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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