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헨리 힉스

로렌스 헨리 힉스 OBE (Laurence Henry Hicks, 1912년~1997년 4월 21일)는 영국 태생의 군악대장 겸 작곡가였다. 그는 블랙 워치와 제4캐나다사단의 군악대에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후 1952년에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했다. 1952년 4월부터 힉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왕립 공군(RAAF)의 초대 군악대장으로 부임하기 시작했다. 1963년 1월 1일, 그는 RAAF 군악대장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 제국 훈장을 부여받았다. 1968년 나우루 독립을 맞아 힉스는 나우루의 작가 마거릿 헨드리가 작사한 나우루의 국가를 작곡했다. 그는 1월 31일 나우루 독립 기념식에서 나우루 국가 연주를 지휘했다.

로렌스 헨리 힉스

생애

로렌스 헨리 힉스는 1912년 런던에서 영국 육군의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1][2] 14세에 그는 영국 육군의 소총 연대인 캐머로니언(Cameronian)의 군악대에 입단했다.^[2] 다음 해 그는 넬러 홀(Kneller Hall)의 왕립군사음악학교(RMSM)에 다니며 클라리넷과 첼로를 배웠다.^[2] 그는 이어서 캐머로니언 군악대에 클라리넷 연주자로 입대하여 2년 동안 이집트를 순회한 다음 영국령 인도를 방문했다.^[2] 그는 넬러 홀로 돌아와 악대장 과정을 이수하고 1938년에 졸업했다.^[2] 1938년경, 힉스는 결혼했다. 힉스는 블랙 워치에 임명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초기에 다른 부원들과 함께 복무했다.^[2] 1940년부터 1941년까지 그는 넬러 홀에서 목관악기를 가르쳤다.^[2] 다음 해, 그는 캐나다 육군 군악대 훈련에 참여했고, 1944년에는 제4캐나다사단과 함께 서부 전선에 파병되었다.^[2] 1944년 6월 중순, 그가 지휘하는 캐나다 왕립 병기대 군악대가 노르망디에서 공연했고, 힉스는 "우리는 군인들 모두가 즐겨 듣는 '보기 대령 행진곡'을 연주한 후 관중들에 둘러싸였다"고 회상했다.^[3] 전쟁 후 그는 블랙 워치 악대에 재입대하여 인도, 독일, 덴마크, 스웨덴, 영국에서 공연했다.^[2]

1951년 1월, 그의 악대는 힉스가 작곡한 곡인 주블리 마치(Jubilee March)를 포함한 'Black Watch Military Band (Royal Highland Regiment)'를 녹음했다.^[1] 다음 달 그들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순회했다.^[4] 1952년 4월,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왕립 공군(RAAF)의 초대 군악대장으로 임명되어 군악대를 재건했다.^[2][5][6] 그는 새로운 단원들을 모집하고 악대의 유니폼을 디자인했다.^[2] 1956년 3월까지 RAAF 군악대는 멜버른에서 열릴 1956년 하계 올림픽을 위해 모든 국가를 연습하고 있었고, 같은 해에 세 자녀를 두었다.^[2] 1963년 1월 1일, 힉스는 '충성스럽고 가치 있는 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 제국 훈장을 부여받았으며,^[7] 'RAAF 음악 감독으로서의 공로'라는 이름의 표창을 받았다.^[8][9]

힉스는 나우루의 독립을 맞아 나우루의 작가 마거릿 헨드리가 작사한 나우루 국가의 음악을 작곡했다.^[5] 그는 1월 31일 나우루 독립 기념식에서 RAAF 군악대를 다시 지휘했다.^[5]

힉스는 1997년 84-85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1998년 나우루 우표국는 독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고, 그 중 두 장은 힉스의 업적을 기렸다.^[5]

같이 보기

• 나우루의 음악
• 나우루의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