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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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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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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茂朱 吾山里 球狀花崗片麻巖, Muju Osanri orbicular granitic gneiss)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에 있는, 영남 지괴 내 화강편마암에 생긴 구상암(球狀巖)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249호 및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지정되어 있다.

간략 정보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

지질

공처럼 둥근 암석인 구상암(球狀巖)은 대부분 화강암 속에서 발견되는데, 전 세계적으로 100여 곳에서만 발견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곳에서 발견되었다.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의 둥근 핵은 지름이 5∼10 cm 이고 색깔은 어두운 회색이거나 어두운 녹색이다. 이 구상암은 화강암이 아닌 변성암 속에 있어 매우 희귀한 경우에 속하여 학술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지역은 영남 지괴/영남 육괴선캄브리아기 화강암질 편마암(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된다. 이 암석은 영동군 황간면에서 영동 단층을 따라 무주군 부남면까지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며 흑운모 편마암 내에 주입하였고 가끔 흑운모 편마암의 포획체를 포함한다.[1]

고장 사람들은 암석의 표면이 마치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하여 "호랑이 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2]

성인

구상화강편마암은 우백질 복운모 화강암 내에 포획암 형태로 나타나는데, 오창환 외(2013)는 우백질 복운모 화강암에 대한 SHRIMP 저어콘 연대측정 결과를 1875±75 Ma, 구상 화강편마암을 형성시킨 변성작용 시기를 1867±4 Ma (고원생대 오로세이라기)로 보고하였다. 이 우백질 복운모 화강암은 섭입대 환경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3]

구상화강편마암의 성인(成因)에 대해, 손치무 외(1980)는 변성퇴적암이 우백질 화강편마암화 작용을 받아서 형성되었다고 설명하였으며,[4] 권용완 외(1995)는 화강섬록암내에 포획된 니질 기원의 퇴적암이 광역변성작용에 수반된 변성분화작용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5] 오창환 외(2013)는 19억년 전 섭입대 전호(forearc) 지역에 형성된 퇴적암이 18억 7500만년 전 대륙 충돌에 매몰된 후 용융되어 마그마를 만들었으며 니질 기원 변성퇴적암이 마그마 내에 침강하여 열변성작용을 받아 구상화강편마암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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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국도 제30호선이 왕정길과 교차하는 곳에 안내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1차선 포장도로인 왕정길을 따라 왕정마을을 지나 3 km 정도 직진하면 삼거리에 표지판이 하나 더 있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300 m 올라가면 화강편마암이 있다.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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