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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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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불(肉身佛)은 중화권에서 '미라가 된 승려로 만들어진 불상'을 의미하는 등신불을 일컫는 말로, 진신불(眞身佛)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일정한 경지에 이른 고승이 입적하면 다비하지 않고, 시신을 소금이나 점토로 덮은 뒤 항아리에 일정 기간 넣어 안치하는 장례법인 '봉항장(封缸葬)' 또는 '좌항(坐缸)'을 치른다.[1] 대체로 3년 후 개봉해 시신을 꺼내는 '개옹식(開甕式)'이 진행되며, 시신이 부패되어 있으면 그대로 다비하게 되고 생전의 모습으로 미라화된 시신은 옻칠을 하고 금을 덧씌워 육신불로 만들어진다.[2]
당나라의 선승인 혜능의 육신불은 현존하는 중국 불교의 육신불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광둥성 사오관시의 난화사(南華寺)에 안치되어 있으며,[3] 1960년대 문화대혁명 당시 육신불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홍위병들에 의해 육신이 일부 훼손되기도 했다.[4] 또한 안후이성 주화산의 러우선 보전(肉身寶殿)에 안치된 신라 출신의 승려인 김교각의 육신불이 유명하며,[5] 이외에 주화산은 바이쑤이궁(百歲宮)의 무하(無瑕)를 비롯해 총 13구의 육신불이 생겨난 곳으로 성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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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육신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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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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