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춘천 보타사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춘천 보타사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
Remove ads

춘천 보타사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春川 普陀寺 所藏 木造觀音菩薩坐像과 腹藏遺物)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보타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 불상과 복장유물이다. 2015년 3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재자료 제164호로 지정되었다.[1]

간략 정보 종목, 수량 ...
Remove ads

개요

불신(佛身)과 좌대를 통나무 하나로 깎아 만든 일체형이다. 동(銅)으로 조성된 보관과 나무로 조성된 두 손은 따로 만들어 씌우고 끼워 넣었다. 정수리에는 보계(寶髻)가 높게 솟아 있으며, 양 갈래로 나뉜 보발은 어깨로 흘러내리고 각각 세 가닥으로 갈라져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가닥은 어깨를 타고 내리고 나머지 두 가닥은 앞가슴과 등 뒤로 흘러내린다. 두 눈은 반개하고 있고, 콧날은 오뚝하고 입은 작은 편이다. 미간에 백호는 보이지 않는다. 두 귀는 길어서 귓불이 어깨에 닿을 만큼 늘어져 있다. 법의는 양 어깨를 덮고 있으나 앞가슴 부분은 열려 있어 하의(下衣) 윗부분과 이를 묶고 있는 허리띠가 드러나 보인다. 왼쪽 배 부분에서 법의 한 자락이 흘러나와 안쪽이 드러나고 있다. 법의는 두 무릎을 덮고 그 끝자락은 앞쪽이 좌대에 닿을 만큼 흘러내리고 있다. 수인(手印)은 법계정인(法界定印) 가운데 하품상생인(下品上生印)을 하고 있다. 앉은 자세는 왼다리를 먼저 구부리고 그 위에 오른다리를 얹은 자세로 반가부좌를 취하고 있다. 좌대는 불신에 비해 낮은 편이다. 평면은 반월형에 가깝고, 수직면은 모래시계처럼 상하가 조금 넓고 중간 부분이 좁아 중대는 없이 상대와 하대가 맞붙은 모습이다. 10여 년 전 개금(改金)과 개채(改彩)하였다. 대좌 하부 바닥에는 복장을 매납하였던 복장공이 있다. 복장에서 푸른색 종이에 주서(朱書)로 쓰인 조성발원문과 후령통, 다라니 등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을 통해 조성ㆍ봉안 장소, 시기, 제작자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제작 장소는 강원도 평해군 선암사의 포월암이며, 제작 시기는 건륭31년 1766년(영조 42)이다. 제작자는 집사달화(執事達華), 성총(聖聰), 유일(有一), 정안(定安) 등 여러 명이다.

Remove ads

지정 사유

작은 크기의 불상임에도 불구하고 조성발원문을 통해 조성 연대와 작자가 명확히 확인된 불상으로 조선후기 불교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지정 보존가치가 있다.[1]

각주

참고 자료

Loading related searches...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