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트수리

하스트수리(Haast's eagle)는 아르젠타비스를 제외한 가장 큰 맹금류였으며, 주요 먹이였던 모아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살았으나 마오리족이 정착한 뒤, 먹잇감인 모아가 마오리족에게 사냥당하고 끝내 멸종하면서 하스트독수리도 16세기 초에 멸종했다. 그렇지만 모아가 18~19세기까지 남아있었다는 주장도 있으니, 그 주장대로면 하스트독수리도 그때까지 멸종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모아를 덮칠 만큼 그 크기로 따지면, 날개 끝에서 날개 끝까지의 거리가 3m로 현생 콘도르와 같지만, 체중은 16.5kg으로 콘도르보다 조금 더 무거웠다. 최대 비행속력은 80km/h로 추정되며, 위에서 내리덮치는 충격은 모아같은 큰 동물도 죽일만큼 강력했다. 때문에 모아가 감소하자 마오리족도 사냥 대상이 되었다. 실제로 마오리족 전설 속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거대한 새가 등장한다.

하스트수리
모아를 공격하는 하스트수리.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강
목:	수리목
과:	수리과
아과:	검독수리아과
속:	흰점어깨수리속
종:	†하스트수리
학명
Hieraaetus moorei
(Haast, 1872)
학명이명
Harpagornis moorei Haast, 1872
보전상태
️ 15세기에 절멸함 절멸(EX): 생존개체가 하나도 없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출처 필요]

계통 분류

2021년 카타나흐(Catanach) 등과 생스터(Sangster) 등의 연구에 기초한 흰점어깨수리속 계통 분류이다.^[1]

흰점어깨수리속	왈버그수리       아이어뿔매       피그미수리       흰점어깨수리       붉은쇠뿔매     † 하스트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