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원 혜종의 황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기황후(奇皇后, 1315년 ~ 1369년)는 원나라 토곤 테무르 카안의 세 번째 제1카툰이다. 몽골식 이름은 울제이 쿠툭(몽골어: ᠥᠯᠵᠡᠶᠢ
ᠬᠤᠲᠤᠭ Ölǰei Qutuq), 시호는 보현숙성황후(普顯淑聖皇后)이다. 대원에 바쳐지는 고려의 공녀 중 한명으로 행주 기씨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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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정보 울제이 쿠툭 카툰ᠥᠯᠵᠡᠶᠢᠬᠤᠲᠤᠭᠬᠠᠲᠤᠨ, 재위 ...
울제이 쿠툭 카툰 ᠥᠯᠵᠡᠶᠢᠬᠤᠲᠤᠭ ᠬᠠᠲᠤ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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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카툰 (대원 정궁황후) | |
재위 | 1365년~1369년 |
전임 | 바얀 후투그 카툰 |
후임 | 권황후 |
이름 | |
휘 | 울제이 쿠툭 (몽골어: ᠥᠯᠵᠡᠶᠢ ᠬᠤᠲᠤᠭ) |
시호 | 보현숙성황후(普顯淑聖皇后) |
신상정보 | |
출생일 | 1315년 |
사망일 | 1369년(53–54세) |
왕조 | 대원 |
가문 | 행주 기씨 |
부친 | 영안친왕 기자오 |
모친 | 이행검의 딸 영안왕대부인 이씨 |
배우자 | 토곤 테무르 우카가투 카안 |
자녀 | 아유르시리다르 빌릭투 카안 |
기타 친인척 | 오라비 기철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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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출신 환관 고용보(高龍普)의 주선으로 황궁의 궁녀가 되었다가 원 혜종의 총애를 얻어 귀비로 책봉되고, 훗날 혜종의 뒤를 이어 황제로 등극하는 아들 아유르시리다르를 낳았다. 정적 관계였던 제1황후인 다나슈리가 역모죄로 사사되자 외국인은 정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재상 바얀의 반대를 견뎌내고 제2황후가 되었고, 1365년에 제1황후인 콩기라트 출신의 바얀 쿠툭가 사망하자 정궁황후로 등극하였다. 이후 아들 아유르시리다르를 황태자로 옹립하였고, 휘정원을 자정원(資政院)으로 개편해 심복인 고용보를 초대 자정원사(資政院使)에 임명한 뒤 고려인 출신 환관과 고려인 출신 관리 및 일부 몽골 관료들을 포진시켜 자신의 친위대로 삼았다.
친정인 기씨 일족을 통해 고려 왕실에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나 얼마 못 가 사라졌다. 공민왕에 의해 친오빠 기철 등이 살해되자 원 혜종을 사주하여 충선왕의 서자 덕흥군을 왕으로 앉히고 고려를 침공하였으나 실패하였다. 태자인 아유르시리다르의 비(妃) 역시 고려 여인으로 정하여 권씨(權氏)를 태자비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