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선 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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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상(南北協商) 또는 전조선 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全朝鮮諸政黨社會團體代表者連席會議), 또는 남북 연석회의(南北連席會議)[1]는 남한만의 단독정부(현 대한민국) 수립을 반대하는 남북의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 5·10 단독선거를 저지하고 통일민주국가 수립을 위해 대책을 논의한 회담을 말한다. 1948년 4월 19일부터 시작된 이 회의는, 김구, 김규식 등 남한 단독 총선에 반대하는 남한 일부 정파 대표들과, 소련의 대리인으로 북한의 실질 권력을 장악해 가던 김일성 및 김두봉과 같은 남북의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였으나 아무런 성과도 없이 끝나고 말았다. 이를 두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립에 이용만 되었다는 평가와 비록 실패로 끝나기는 하였으나, 통일운동의 한 지침을 제공했으며 한국민의 통일의지를 발산시킨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양존하고 있다. 그러나 ≪레베데프 비망록≫이 1994년 공개되면서, 연석회의의 배후에 스티코프, 레베데프 등 소련군정 핵심인사들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조선인들간의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주체적 노력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체로 아래 내용은 각주인용한 문헌에서 보듯이 한국의 우파 저널리즘의 시각으로 쓰인 내용이 많으니 독자들은 이를 감안해서 판단해야 한다.
글의 중립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었습니다. (2017년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