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파동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넥센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파동은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리그 KBO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인 키움 히어로즈가 우리~넥센 히어로즈 시절인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팔아 현금과 보강 선수를 데려온 일련의 사건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2008년부터 KBO 리그에 참가한 팀으로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KBO를 설득하여 자금난에 빠진 현대 유니콘스를 해체하고 선수단을 인계하여 재창단했다.
그러나 2007년 재정난을 겪던 현대 유니콘스와 마찬가지로 넥센 히어로즈는 스폰서 문제 이후 자금난에 시달렸다. 2008년 2월부터 우리담배가 스폰서를 맡았지만 여러 문제로 같은 해 시즌 중 계약을 해지[1]했고, 2010년 시즌 시작 전 넥센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를 맡아 넥센 히어로즈로 팀명을 변경하였지만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자금난 논란이 계속되었다. 그 전에 창단 첫 해부터 현금을 기본으로 하는 대형 트레이드를 여러 차례 시도하였고 2010년 시즌 시작 전에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 마일영을 현금 트레이드 시켰다. 이 트레이드들로 받은 이적료는 공식적으로만 58억 원[2]이다.
그 이후에도 황재균, 고원준, 송신영, 김성현, 김병현, 강윤구, 윤석민, 김세현을 많은 논란 속에 트레이드로 타구단에 이적시켰는데, 이러한 트레이드가 진행될 때마다 현금이 포함되었을 거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결국 2018년 5월, 강윤구와 윤석민의 트레이드에서 현금 1억 원과 5억 원이 발표되지 않은 것이 알려지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트레이드에서 총 131억 5천만 원의 금액이 발표되지 않은 채 트레이드가 진행된 것[3]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