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디어
20세기 후반부터 통용된 매체 연구 용어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20세기 후반부터 통용된 매체 연구 용어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뉴 미디어(new media)는 20세기 후반부터 통용된 매체 연구 용어로서 영화, 그림, 음악, 언어, 문자 등의 전통적인 전달 매체에 컴퓨터와 통신 기술, 스마트 모바일 기기, 인터넷 등이 갖는 높은 상호작용성이 더해져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의 매체를 가리킨다. 대표적인 예로, 문자 다중 방송, 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이 있다. 뉴 미디어를 통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으며,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자유로운 피드백을 허용하여 높은 상호작용성을 갖는다. 또한 다수의 참여를 통해 특정 콘텐츠에 대한 창발적인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콘텐츠의 창작과 공표,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일련된 과정의 "민주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 뉴 미디어는 전통적인 매체와 달리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가지며 빠른 시간내 많은 양의 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다는 특징도 갖는다.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3년 8월) |
"디지털 TV"로 재생되는 영화 자체는 뉴 미디어로 보기 어렵지만 락밴드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가 적힌 공연 홍보 포스터는 뉴 미디어로 볼 수 있다. 온라인 자유 백과사전인 "위키백과"는 뉴 미디어의 특징을 갖는 대표적인 매체로서 인터넷을 통해 접근 가능한 디지털화된 문서, 그림, 동영상과 링크 등을 포함하고 불특정 다수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며 제작자와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피드백이 오갈 수 있다. "뉴 미디어"라고 규정되는 대부분의 기술들은 디지털화되어있으며 항상 변화하고 공유 가능하며 압축적이고 상호작용적이다. 인터넷과 웹사이트, 컴퓨터 멀티미디어, 컴퓨터 게임, CD롬, IPTV 서비스 등이 대표적 예이다. 반면 TV 프로그램과 피처필름, 잡지, 책, 종이 인쇄물 등은 디지털 상호작용성을 갖지 않으면 뉴 미디어라고 부르지 않는다.
뉴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뉴미디어 마케팅이 발달하기도 하였는데, 뉴미디어 마케팅이란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또는 기업 홍보에 있어서 새로운 매체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1] 현재 다양한 기업에서 뉴미디어 마케팅을 방식을 이용해 기업과 그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뉴미디어를 활용한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부정적인 측면 역시 존재한다. 그 중 특히 "뉴미디어 스나이퍼"를 예시로 들 수 있다. 뉴미디어 스나이퍼란 미국 경영전문지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게재된 논문에서 처음 사용되었던 단어인데, 이는 뉴미디어 공간이 발달하게 되면서 개인 혹은 단체가 특정 기업을 공격하여 여론을 주도하여 가짜뉴스를 전달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악의적인 블로거를 말한다.[2] 이렇게 악의적으로 뉴미디어를 활용하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사람이 증가하자 국내의 전문가들은 조작된 뉴스의 생산을 줄여 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길러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3]
1960년대 중반부터 예술과 컴퓨터를 결합시키려는 시도가 대두되었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앨런 케이와 제록스의 사원들에 의해 개인에게도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의 사회적 분위기 변화와 컴퓨터 디자인의 본격적 시작에는 일련의 관계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 아무 관계가 없더라도 냉전이 끝남과 동시에 인터넷이 개발된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 매체는 여전히 인쇄와 TV, 라디오 등의 아날로그 형태에 국한 되었다. 하지만 그 후 1980년대 후반 이후 25년 동안 매체는 인터넷과 컴퓨터 게임 등과 같이 디지털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였으며 디지털 TV와 온라인 출판 등은 전통적인 매체의 속성 역시 크게 바꿔놓았다. 예를 들어 1980년대 후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어도비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은 인쇄기의 물리적 형태마저 바꿔놓았다. "Andrew L. Shapiro(1999)"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출현은 정보, 경험, 자원의 소유에 대한 개념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다." (Shapiro cited in Croteau and Hoynes 2003: 322) 또한 "W. Russell Neuman(1991)"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펴기도 하였다. "뉴 미디어 기술이 이끄는 변혁의 방향은 경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킬수도 있다." "오늘날 오디오, 비디오, 전자 문서 등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개인과 대중 사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공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사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경계가 허물어 지는 것을 보고 있다. "(Neuman cited in Croteau and Hoynes 2003: 322).
Neuman에 따르면 뉴 미디어는
이와 관련하여 Douglas Kellner, Callum Rymer, James Bohman 등의 학자들은 실제로 인터넷을 포함한 뉴 미디어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비계층적인 사회적 기여의 가능성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논쟁을 벌여왔다. Ed Herman과 Robert McChesney 등은 기존엔 상상할 수 없었던 초국가적인 거대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이 등장하여 국제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뉴 미디어의 독점적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Callum Rymer(2009)와 Lister(2003), Friedma(2005) 등은 뉴 미디어 기술이 내포한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모두 지적하면서 초기의 뉴 미디어 관련 연구는 기술 결정론에 입각하여 연구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뉴 미디어 기술이 갖는 의미는 뉴 미디어 기술의 특징에 의해서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응용이 복잡한 사회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을 거꾸로 추론할 때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뉴 미디어를 정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Wardrip-Fruin과 Montfort가 쓴 The New Media Reader에서의 여덟가지 간결한 설명을 이곳에 인용한다.
모더니즘 사상의 산물을 전혀 다른 포스트모더니즘의 산물로서 부호화하는 것이다.
뉴 미디어의 등장은 전 세계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양을 증가시켰다. 뉴 미디어는 사람들이 블로그와 웹사이트, 사진과 기타 개인제작 매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Flew(2002)는 뉴 미디어 기술로의 진보가 세계화를 일으켰다고 주장하였다. 세계화는 일반적으로 "국가간의 경계를 넘어선 활동의 증가"로서 이야기할 수 있다. 세계화는 전자 통신 기술을 통해 사람들사이의 거리를 줄이는데(Carely 1992 in Flew 2002) 이러한 현상을 Cairncross(1998)은 "거리개념의 종말"로서 표현하기도 했다. 뉴 미디어 기술은 사회적 거리와 물리적 거리 사이의 연관성을 빠르게 허물었으며 결과적으로 사회관계적 관계에 있어 물리적인 위치의 제약은 사소한 문제가 되었다.(Croteau and Hoynes 2003:311) 반면, 뉴 미디어 기술로인해 변화한 환경은 '공론장(public spher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여러 가지 시사점을 가져다 주었다. Ingrid Volkmer에 의하면 "공론장"은 공공의 커뮤니케이션이 국가의 정치, 문화적인 기관으로부터 독립되어 새롭게 구성되는 과정을 뜻한다고 정의된다. 이러한 세계화된 공론장의 형성은 단순히 국가로부터 세계로의 지리학적인 확대 뿐만 아니라 공공과 매체, 국가간의 위상을 바꾸어 놓았다.(Volkmer, 1999:123). 지리학적 경계를 초월하여 온라인에 형성된 "가상커뮤니티"는 실질적인 사회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 Howard Rheingold(2000)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역시 비슷하게 일어나는 이러한 세계화된 사회집단을 스스로 구축된 네트워크라고 표현하였다. "사람들은 가상 커뮤니티 속에서 스크린 위에 문자라는 형식을 통해 간단한 안부를 묻기도 하며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지식을 공유하기도 하고 회의를 하고 남의 험담을 하고 다투기도 하며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어느정도의 예술적 창작에 몰두하기도 하며 많은 양의 잡담을 나누기도 한다." (Rheingold cited in Slevin 2000:91). Sherry Turkle은 "컴퓨터를 자신의 두 번째 자아로서, 기계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인간관계를 대신하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Holmes 2005:184). 뉴 미디어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을 가진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기술의 발전이 단순히 세계화를 주도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기술결정론"적 관점에 대해 주류 매체연구자들은 우려를 표명한다. 대신 그들은 기술 연구를 위한 기금조성과 연구 과정과 생산과정, 그리고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었을 때 사용자들로부터 형성되는 피드백 등의 다중적인 과정을 모두 고려하여 기술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가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astells는 '완곡한 결정론'을 주장했다. '기술이 사회 변화를 결정짓지 않으며 또한 사회 역시 기술적인 변화를 지시하지 않는다. 개인의 독창성과 기업가 정신 등의 많은 요인이 과학적 발견과 기술적 혁신 및 그것의 사회적 응용과정에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최종적인 산물은 상호작용에 기반한 복잡한 패턴을 보이게 된다. 실제로 기술 결정론은 사회와 기술을 따로 떨어뜨려 생각하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Castells 1996:5) 이는 사회적인 변화가 기술발전으로부터 촉발된다는 Marshall McLuhan등의 주장과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Manovich와 Castells는 대중매체가 산업대중사회의 논리에 부합하는 반면 개인의 개성 역시 존중한다고 주장한다. (Manovich 2001:41) 뉴 미디어는 시민 각자가 자신만의 생활방식으로 수많은 이데올로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후기산업사회와 세계화사회의 논리에 부합한다. 이러한 사회에선 마케팅 역시 대중들에게 한 가지 대상을 강요하기보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anovich 2001:42).
뉴 미디어 기술이 널리 통용되면서 사회운동 매체 역시 빠르게 변화했다(Chris Atton). 멕시코 치아파스의 사파티스타 해방군은 1994년 처음으로 뉴 미디어의 가능성을 널리 인지하고 성명발표 및 조직기획등 공식적인 활동에 뉴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다. 그 후 수많은 사회운동에서 활동의 결과물을 가르치고 조직하고 공유하고 연합하고 전달하는 등등의 일에 뉴 미디어를 이용하였다. 1999년 세계무역기구 장관 회담에 대한 항의 시위는 사회운동에 뉴 미디어를 이용한 또 하나의 중요한 예이다. 이 시위에서 뉴 미디어는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교육시키는데에 사용되었으며 새로운 대안 매체의 역할을 하였다. Indymedia 역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정보의 민주화를 위한 훌륭한 도구의 역할을 하였으며 뉴 미디어를 활용한 사회 운동의 대표적 예가 되었다. 몇몇 학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소통과 정보에 대해 기존 신자유주의 기술결정론적 사고에 대항하는 급진적인 사회기술 패러다임"의 탄생이라라고까지 하였다. 이보다는 조심스럽지만 비슷한 관점을 가진 학자들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세계화된 대중으로 조직되었으며 자본보다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특징을 갖는다고 하였다. 물론 또 다른 학자들은 뉴 미디어의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뉴 미디어에 대한 사람마다의 불균일한 접근성이 사회전반적인 움직임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았으며 때로는 사회 운동 내에서의 불화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다른 학자들은 일단 접근성을 확보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사회운동을 위해 뉴 미디어가 실제로 얼마나 민주적이고 쓸모있는지 회의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사회변혁을 위한 도구로서 뉴 미디어의 효용성은 학계의 폭넓은 논의를 거치지 않은채 사회운동가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다. 뉴 미디어는 프리허그캠페인과 같은 보다 덜 급진적인 사회운동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들은 웹사이트와 블로그, 온라인 비디오를 통해 운동의 효용성을 증명해 보였다. 또한 대형 블로그와 같은 매체는 다양한 사회적 관점과 상황이 널리 퍼지고 결과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도록 만들었다. 일례로 티베트 독립 캠페인은 여러 웹사이트를 통해 널리 전파되었으며 밴드 Gorillaz와 협력하여 그들의 동영상 클립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뉴 미디어로부터 발생된 사회적 변화는 이것들 말고도 다양하며 TextSpeak과 CyberPunk와 같은 다양한 새로운 하위문화를 탄생시켰다.
미국 주지사들에게 뉴 미디어: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