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외교위원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미국, 유럽 측 대표기관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위원부(歐美委員部)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미국, 유럽 측 대표기관으로, 주미한국대사관의 전신이다. 1919년 8월 25일 이승만이 미국 워싱턴 D.C.에 구미위원부를 설립했으며, 그해 9월 11일 전세계 임시정부가 통합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개편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위원부로 공식화하였다. 공식 명칭은 구미주차한국위원회(歐美駐箚韓國委員會, Korean Commission to America and Europe)이다.[1] 이후 북미주와 하와이, 멕시코와 쿠바 등지의 교민 사회에 '지방위원부'가 설치되었으며, 서재필이 이끌던 필라델피아의 한국통신부, 김규식이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의 파리위원부도 구미위원부의 관할 아래 포함시켰다.[2] 구미위원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미국, 유럽 측의 대표 기관이자 임시정부의 미국 주재 대사관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주미, 유럽 동포와 한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홍보와 모금 활동, 한국의 독립 승인 외교 활동 등을 하였다. 1925년 3월 10일 철폐령이 내려졌다가, 1941년 6월 4일 주미외교위원부(駐美外交委員部)로 복설되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주미한국대사관으로 바뀌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