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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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League Cup)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K리그의 구단 수가 적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는 충분한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일정한 경기수를 보장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였다. 본래 1986년에 정규리그인 축구대제전 이외에 프로구단들만 참여하여 프로축구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가 정규리그 이외로 개최되는 별도 대회의 시초로 여겨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대회를 리그컵 성격으로 분류하고 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추가로 또하나의 리그컵을 창설하여 한 해에 두 개의 리그컵이 개최되었지만, 2001년부터는 다시 하나의 정규리그와 하나의 리그컵이 열리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리그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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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대한민국 |
참가 구단 수 | 16 |
웹사이트 | kleague.com |
역사 | |
설립 | 1992년 |
폐지 | 2012년 |
최다 우승 | 수원 삼성 블루윙즈 (6회) |
최근 우승 | 울산 현대 (2011) |
리그컵 2011 |
하지만, 리그컵은 우승 팀에게 상금 이외에 어떠한 동기부여 수단이 없어 애물단지처럼 취급되기도 한다. 주중 야간 경기의 관중 동원은 매우 저조하고, 일부 구단은 2군 선수들의 시험 목적으로 대회를 활용하면서 팬들의 외면을 받아오곤 했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에서는 유인책으로 우승 팀에게 2009년에서는 팬퍼시픽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하였고,[1] 2008년 대회 우승 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첫 수혜대상이 되어 대회에 참가하였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2010년부터 팬퍼시픽 챔피언십이 중단됨에 따라 출전권은 자동적으로 사라졌다.
리그컵은 과거에 아디다스나 대한화재 등이 스폰서를 하면서 아디다스컵, 또는 대한화재컵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2004년부터 삼성전자에서 계속 스폰서를 맡아 5년간 삼성 하우젠 리그컵대회라고 불리었다. 2009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스폰서를 포기함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 곽정환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피스컵 조직위원회의 후원을 받기로 결정하고 피스컵 코리아 2009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며 2010년, 포스코가 스폰서를 얻어내며 포스코컵 2010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서 2010년도 대회부터는 정식 명칭에서 컵대회가 아니라 리그컵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공식표기법이 변경되었으며[2] 2011년 대회에는 러시앤캐시라는 대출 브랜드로 유명한 대부금융업체 A&P파이낸셜과 손잡으면서 러시앤캐시컵 2011이라는 이름으로 열리게 되었다.
2012년에 K리그가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하여 리그 경기 수가 44개로 늘어남에 따라 리그컵을 폐지하기로 하였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