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매독균으로 인한 세균성 성병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매독(梅毒, Syphilis)은 매독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한 세균성 전염병이며 성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성병이다. 성 접촉에 의한 경우를 후천성 매독이라고 하고, 매독균에 감염된 여성이 임신했을 때, 임신이나 출생 중 태아가 수직감염을 통해 매독에 걸릴 수 있는데 이것을 선천성 매독이라 한다.[6][7] 조기발견시 항생제 투여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완치될 수 있으나 방치하면 장기와 뇌가 감염되어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한다.[6]
매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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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균(Treponema pallidum)의 전자 현미경 사진 | |
진료과 | 감염내과 |
증상 | 무통의 가렵지 않은 궤양[1] |
병인 | 일반적으로 성관계에 의해 확산되는 매독균(Treponema pallidum)[1] |
진단 방식 | 혈액 검사, 감염 유체의 암시야현미경법[1][2] |
유사 질병 | 기타 수많은 질병[1] |
예방 | 콘돔, 성관계 자제[1] |
치료 | 항생물질[3] |
빈도 | 45,400,000 / 0.6% (2015)[4] |
사망 | 107,000 (2015)[5] |
기록에 따른 최초의 집단발병 지역은 1495년 이탈리아 나폴리이며,[8] 이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아울러 대항해시대에 개척된 동방해상항로를 따라 인도에 전래된 후, 16세기 초에 이미 극동지역인 조선과 일본에도 전파되었다.[9]
2015년 기준 전 세계에서 4,540만 명이 매독에 감염된 상태로 집계되었으며,[4] 이 중 600만 명 가량이 새로 감염된 환자였다.[10] 1990년 한 해 동안 매독으로 인해 202,000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했을 때, 2015년에는 사망자 수가 감소하여 107,000명이 매독으로 사망하였다.[5][11] 1940년대에 페니실린을 이용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감염률이 극적으로 감소하였었으나, 21세기 들어 많은 국가들에서 감염률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종종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2][8] 감염률이 다시 증가하는 데에는 성적 활동과 성매매의 증가, 콘돔 사용의 감소 등을 부분적인 이유로 들 수 있다.[12][13][14]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흔하진 않지만 통계를 보면 1960년대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가 2000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