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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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당(영어: Democratic Unionist Party, DUP)은 영국 북아일랜드의 보수 정당으로, 1971년에 창당되었다. 북아일랜드의 영국과의 연합왕국 유지를 주장하는 여러 당 중에서는 가장 강경파이며, 현재 북아일랜드 집권여당이다. 2017년 영국 총선에서 10석을 확보해 보수당과의 연정을 구성하며 집권 여당이 되었다.
민주연합당 Democratic Unionist Party | |
상징색 | 빨강, 파란, 흰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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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 보수주의 민족보수주의[1] 사회보수주의[2] 영국 민족주의 영국 연합주의[3] 우익대중주의 유럽회의주의[4] |
스펙트럼 | 우익[5][6] |
당직자 | |
당수 | 알린 포스터 |
대표 | 모리스 모로 |
부당수 | 나이절 도즈 |
하원 지도자 | 제프리 도날드슨 |
역사 | |
창당 | 1971년 9월 30일 |
선행조직 | 신교도연방당 |
내부 조직 | |
중앙당사 |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
의석 | |
상원 | 4 / 794 |
하원 (북아일랜드)[7] | 8 / 18 |
북아일랜드 의회 | 27 / 90 |
북아일랜드 지방 의석 | 122 / 462 |
민주연합당은 개신연합당이 발전하면서 생겨난 당으로, 얼스터 자유 개신교회와 역사적으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 구체적인 성향은 사회보수주의로, 낙태 반대와 동성 결혼 반대를 주장하며 아일랜드 민족주의로부터 영국다움과 얼스터 개신교의 문화를 지켜야 한다고 설정하고 있다. 또 반유럽주의 성향으로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지지한다. 북아일랜드 분쟁 기간에는 아일랜드 민족주의 세력이나 공화주의 세력과 권력을 분립할 수도 있다며 갈등 해결 협상을 반대했으며, 북아일랜드 내정에 아일랜드 공화국을 끌어들이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 1973년 서닝데일 조약, 1985년 영국-아일랜드 협정, 1998년 벨파스트 협정에 전부 반대 운동을 펼쳤다. 1980년대에는 제3세력과 얼스터 저항운동 확립에 함께하기도 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얼스터 연합당이 가장 큰 연합주의 정당이었다. 그러나 2004년부터 북아일랜드 의회와 영국 의회에서 민주연합당이 얼스터 연합당의 의석 수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2006년 10월 성 앤드류 협약에 따라 민주연합당은 정반대 성향의 신 페인과 함께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의 연정에 합의했다. 당내 분열이 일기도 하였지만 최종적으로는 2007년 3월, 민주연합당 지도부의 과반수가 연정에 찬성함으로써 공식화되었다.[8] 하지만 민통당의 유일한 유럽 연합 의원이었던 짐 앨리스터[9]와 시의원 7인[10]은 신페인과의 연정안에 반대하여 당을 탈당하고 전통 연합주의자의 목소리라는 당을 창당했다.[11] 한편 2008년에는 피터 로빈슨이 당대표에 당선되었다. 로빈슨 대표의 임기 동안 비개신교 신자들, 특히 보수 성향의 가톨릭교[12][13]와 가톨릭 연합주의자인 유권자들로 지지 영역을 넓히기 위하여 당내 왕당파의 입지가 줄어들게 되었다.
2017년 북아일랜드 총선 이후 민주연합당은 원내 28석을 차지하였고[14] 얼마뒤 2017년 영국 총선에서는 영국 의회의 의석 10석을 얻었다. 유럽 의회에는 민통당 출신의 나이절 도즈 의원이 무소속 의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