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국 강괴
중국 동북부, 내몽골, 황해, 북한 지역에 있는 안정적인 대륙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북중국 강괴(North China Craton, 약자로 NCC, 중국어: 華北陸塊 화베이루콰이[*]) 혹은 북중국 대륙괴, 북중국 지괴, 한중 강괴(Sino-Korean craton)는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하고도 완전한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지층을 가지고 있는 대륙 지각괴이다.[1] 북중국 강괴는 중국 동북부, 내몽골, 황해, 북한 지역에 있다.[1] 지각괴라는 단어는 지구의 지각의 여러 조각 중 하나를 의미하는 것이며, 그 중 강괴라는 단어는 큰 대륙에서 안정하고, 가볍고, 단단한 조각을 가리킨다.[1][3][4] 대륙 지각(cratonic crust)은 기본적으로 폭이 200 km 정도로 두껍고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가우며 밀도가 낮다는 특성이 있다.[1][3][4] 북중국 강괴는 오랜 기간 안정된 고대의 강괴로 "강괴 우물"의 정의에도 정확하게 부합하는 사례이다.[1] 하지만 북중국 강괴는 후기 들어 깊은 부분에서 일부 파괴 현상이 나타나는 "탈강괴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북중국 대륙 지역도 지질학적으로 더 이상 안정하지 않다는 증거가 된다.[3][4]
북중국 강괴는 초기에는 독립적인 지각 활동을 하는 대륙에서 분리된 하나의 단편이었다.[5] 고원생대(25억-18억년 전) 때엔 대륙들이 초대륙과 충돌해 합쳐지는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부딪히기 전 경계 지역에는 변성암으로 된 띠 지역이 만들어졌다.[5] 강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강괴가 형성된 이후 오르도비스기(4억 8천만년 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4] 이후 강괴 동쪽 기반이 불안정해지면서 불안정의 시기로 접어들었다. 시생누대 및 고원생대(46억년-16억년 전)에 형성되었던 암석은 기반 파괴 과정에서 겹쳐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 강괴는 지각 활동 기록 외에도 철광석 및 희토류 원소와 같은 중요한 광물 자원과 화석 기록이 남아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