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저십리
조선시대 한성부 경계 내에서 한양도성 바깥의 공간을 일컫는 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성저십리(城底十里)는 조선의 수도 한성부의 외곽 지역으로, 이름 그대로 한양도성으로부터 10리 이내의 성외(城外)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이 곳은 성외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성부의 경계 내에 있는 관할 지역이었다. 조선 초기에는 삼림자원 개발, 외교사절 접견 및 군사훈련 등의 공적 기능을 주로 지니고 있었으나, 점차 주거지역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되어 조선 후기에는 한성부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성저십리에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