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가르덴치오 스탤론(영어:Sylvester Gardenzio Stallone, 1946년7월 6일 ~ )은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이다. 록키와 람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별명은 슬라이(Sly) 혹은 이탈리아의 야생마(Italian Stallion)이다.
실베스터 스텔론은 뉴욕에서 태어났다.[1]이탈리아시칠리아에서 이민한 아버지 프랭크 스텔론 시니어와 유대계 러시아인-프랑스인 혈통 어머니 잭키 스탤론(재클린 스탤론) 사이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헬스 키친(Hell's Kitchen)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자라온 그는 9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불우한 환경을 보내며, 학교도 여러번 옮겼다고 한다.
어머니인 잭키 스탤론이 이혼한 후 다른 남자와 다시 결혼해서 1964년에 딸을 낳았는데 그가 토니 달토이며 토니 달토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이부 여동생이다. 토니 달토는 2012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여러 가지 고생 끝에 배우의 길로 들어간 그는 1969년 《플렛부시의 주》라는 영화로 데뷔하였는데 이 때 실베스터 스탤론이 개런티로 받은 것은 티셔츠 25벌에 불과했다. 이 영화에 대해 실베스터 스텔론 본인은 출연료 보다는 배우로서 데뷔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 이후 피델 카스트로를 패러디한 《바나나 공화국》(1971년)과 1950년대의 10대 청년들을 그린 《브루클린의 아이들》(1974년)과 《죽음의 경주 2000》(1975년)에도 출연하였고,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 경기에 감동을 받아 후에 각본을 쓰면서 《록키》에 출연한다. 자신도 아카데미 상의 남우주연상 후보에까지도 올랐다. 1978년 1920년대의 노동자 투쟁을 그린 《투쟁의 나날들》과 《챔피언》(그의 첫 감독 데뷔), 1979년 《록키》의 속편인 《록키 2》을 감독, 출연하였다.
1981년 《나이트호크스》과 《승리의 탈출》(제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 수용소에 감금된 연합군 포로들의 축구 생활을 그림), 1982년 《록키 3》(감독 겸)과 베트남 전쟁 베테랑 《람보》, 1985년 《람보 2》(미국의 명예를 위한 베트남에 복수)와 《록키 4》(감독 겸)에 출연하였다.
1993년 산악 구조원으로 출연한 《클리프행어》는 손에 땀을 쥐게 느낄 정도로 많은 팬들의 열광을 얻었다. 그 후, 《데몰리션맨》, 《스페셜리스트》, 《어쌔신》 등
에 출연하였다.1997년 <캅 랜드>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2000년대에들어서 <겟 카터> (2000), <디-톡스> (2001), <드리븐> (2001),<어벤징 안젤로> (2002) 등이 배급 문제로 한정 개봉하여 연이어 흥행 참패를 하자,50대 중반에 들어선 스탤론은 사실상 헐리우드에서 추락한 스타가 되었고 졸지에 조연급 배우가 되었다.
이어 <스파이 키드 3D: 게임 오버> (2003)과 <쉐이드> (2004)에 조연으로 출연하여 그렇게 잊혀져 갔다. 하지만, 62살에 접어든 2006년,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고 주연을 맡은 <록키 발보아>가 비평과 흥행에서 엄청난 성공을 하고 2008년 역시 다시 한 번 주연, 각본, 감독을 맡은 <람보 4>가 흥행에 성공하자 과거의 인기를 되찾는다.
이어 2010년 역시 주연, 각본, 감독을 맡은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이 전세계적인 히트를 쳐 70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액션 슈퍼 스타로서 또 다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익스펜더블> 시리즈는 <록키>, <람보> 시리즈에 이어 스탤론의 또다른 대표작이 되었다.
그의 어머니인 잭키 스탤론(재클린 스탤론)은 직업이 프로레슬러이며 마이클 맥클레인과 동업을 했는데 그게 바로 오직 여자들로만 구성된 프로레슬링 단체인 GLOW이다. 잭키 스텔론은 이 사업으로 인해 여자 프로레슬링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장본인이 되었다. WWE에서조차 GLOW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여자 프로레슬러를 육성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그의 어머니인 잭키 스탤론은 프로레슬링 역사에 정말 큰 한 획을 그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