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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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념처(心念處)는 초기불교의 수행법인 7과 37도품 중 첫 번째 과인 4념처(四念處: 신념처 · 수념처 · 심념처 · 법념처)의 세 번째 수행법으로, 심(心) 즉 마음을 관찰하는 알아차림(sati, 사띠) 수행 또는 명상법을 말한다.
남방불교의 대표적인 4념처 관련 경전들인, 팔리어 경전의 〈대념처경〉과 〈염처경〉에 따르면 구체적인 16가지 수행법이 있다. 이 16가지 수행법은 전체로 한 세트를 이루는데, 세트 전체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 다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교대로 관찰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 후 무상(생멸, 일어남과 사라짐) 관찰 수행과 무아 관찰 수행으로 마무리된다.
이러한 구성은 구체적인 9가지 수행법이 있는 수념처와 그 구성이 동일하다. 이에 비해 신념처의 14가지 구체적 수행법이 각각마다 자신의 몸을 관찰하는 것, 다른 사람의 몸을 관찰하는 것, 자신과 다른 사람의 몸을 교대로 관찰하는 것, 무상을 관찰하는 것, 무아를 관찰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것과는 대비된다.
〈대념처경〉에 나타나는 심념처의 내용, 즉, 구체적 수행법은 다음과 같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