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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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담(아제르바이잔어: Ağdam, 아르메니아어: Աղդամ)은 남캅카스에 있는 아제르바이잔 아그담 구의 행정 중심지이며, 2020년까지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의 통제 아래 있던 유령 도시이다.
한때는 4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살았다.[1] 1993년 7월, 격렬한 전투 끝에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군에 의해 도시가 함락되었다. 그 때까지 거주하던 아제르바이잔인(아제리인) 주민들은 전원 동쪽으로 피난하였고, 전투 직후 아르메니아군은 아제르바이잔군에 의한 재함락을 막기 위해 이 도시 대부분을 파괴하기로 결정했다.[2] 이 도시는 2020년까지 아르메니아군이 설정한 완충 지대 안에 들어있었으며, 이는 이 시기까지 아그담이 비어 있고 파괴된 상태로 남아 있었음을 의미한다. 대체로 관광하는 것도 금지된다.[3][4]
이 도시의 커다란 아그담 모스크는 그대로 살아남았으나, 버려진 상태로 있었다. 2008년판 론리플래닛 가이드북에 의하면, "캅카스의 히로시마(廣島)"로 칭하고 있다.[5][6]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의 결과 동년 11월 20일부로 다시 아제르바이잔의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도시 재건 계획이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