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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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닥스(영어: white antalope, 학명: Addax nasomaculatus 아닥스 나소마쿨라투스[*])는 소과에 속하는 아닥스속의 유일종으로, 지중해 인근 사하라 사막 원산의 영양의 일종이다. 나사뿔영양(영어: screwhorn antalope)이라고도 하는데, 이름처럼 나선 모양으로 굽어 있는 길다란 뿔이 있으며 암컷은 55-80 cm, 수컷은 70-85 cm에 달한다. 체구 또한 수컷이 어깨높이 105-115 cm, 암컷이 95-110 cm로 수컷이 더 큰 성적 이형성을 가진 동물이다. 털은 계절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데 겨울에는 네 다리와 엉덩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체부가 길쭉한 갈색 털로 뒤덮이는 반면 여름에는 거의 하얀색이나 황색을 띈다.
아닥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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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닥스 | |
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문: | 척삭동물문 |
강: | 포유강 |
목: | 우제목/경우제목 |
과: | 소과 |
아과: | 영양아과 |
족: | 힙포트라구스족 |
속: | 아닥스속 (Addax) |
종: | 아닥스 (A. nasomaculatus) |
학명 | |
Addax nasomaculatus | |
Blainville, 1816[1] | |
학명이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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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닥스의 분포 | |
아닥스의 분포 현재 서식지 재도입된 지역 | |
보전상태 | |
위급(CR): 절멸가능성 극단적으로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2] |
주식은 콩과류 식물이나 관목의 풀과 나뭇잎, 열매 등이다. 건조 기후 지역의 반사막·자갈 등 사막포도가 풍부한 사막 평원에 서식하며, 사막의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여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다. 5-20마리 안팎의 무리를 이루면서 사는 사회성 동물으로 원로 암컷이 무리를 이끄는 모계 사회를 가진다. 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포식자들의 먹잇감이 되는 일이 빈번하며, 천적으로는 인간 외에 사자·리카온·치타·표범·하이에나 등이 있다. 번식기는 겨울에서 초봄까지가 가장 활발하다.
국제 자연 보호 연맹에서 분류한 바와 같이 영양 종류 중에서도 몹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서식지의 상실과 뿔·고기·피혁을 얻기 위한 남획 때문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원래 서식하던 곳에서는 보기 드문 생물이지만 세계 각지의 동물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아닥스의 본래 분포지는 사하라 사막 전역이었지만 현재는 차드·니제르·모리타니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집트·리비아·수단·서사하라에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모로코·튀니지에서는 긴칼뿔오릭스와 함께 아닥스의 재도입을 추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