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관세동맹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회원국 간의 관세 동맹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라시아 관세동맹(러시아어: Таможенный союз ЕАЭС, 영어: Eurasian Customs Union, EACU)는 2010년 수립된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 회원국으로 구성된 관세 동맹이다. 2015년 유라시아 경제 연합 수립 전에는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중 3개국(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의 관세 동맹이었다.[1]
관세 동맹은 2000년 수립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이를 유라시아 관세동맹이 이어받았다. 관세 동맹 내에서 이동하는 상품들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자유무역지대와는 달리 관세동맹 회원국은 동맹 외부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서는 공통관세를 부과한다.
2015년 1월 2일 아르메니아가 가입하였으며, 8월 6일에는 키르기스스탄이 관세 동맹에 가입하였다.[2] 2010년 처음 수립된 관세 동맹 조약은 2014년 유라시아 경제 연합 설립 협정에 따라 그 효력이 만료되었으며, 현재 관세 동맹은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가 완전히 편입시킨 형태이다.
각 회원국은 경제 통합을 지속하여 2011년 이후 동맹 내 모든 상호 관세 국경을 해제하였다. 2011년 11월 19일 관세 동맹 회원국들은 2015년까지 유라시아 경제 연합을 수립할 계획을 세웠으며, 보다 긴밀한 경제 관계 육성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였다.[3][4] 2012년 1월 1일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3개국이 경제권 통합 촉진을 위한 단일경제구역을 세우기로 합의하고 실제 수립하였다.[4][5] 그 후 유라시아 관세동맹과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의 규제기관이라 할 수 있는 유라시아 경제 위원회가 2012년 2월 2일부로 발족되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