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병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행병(流行病, 영어: epidemic, 문화어: 돌림병)은 어떤 지역에서 예상 범위를 넘어 급격하게 확산되어 퍼져가는 질병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를 들면, 뇌척수막염과 같이, 연속 2주만에 10만명당 15명 이상 감염이 되는 것을 유행병이라고 말한다.[1][2] 유행병은 여러 요인에 의해서 발생된다. 생태계에서 숙주 밀도가 높아지는 변화나, 최신 병원균이 숙주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유행병은 기존에 존재한 병원체 또는 새로운 병원체의 독성이 그 병원체에 대한 숙주의 면역을 넘어서고, 숙주간 감염률이 높아지는 순간에 발생한다.[3]
감염병이 한 지역에서 유행하게 되면 유행병이라고 부른다. 만약 감염병이 국가나 대륙을 건너 여러 지역에서 유행병이 발생하게 되면, 범유행이라고 부른다.[1] 유행병의 선언은 감염병당 유행병의 발생 기준치가 존재하는데, 기준치보다 높은 수의 감염병이 발생하는 경우 유행병으로 선언하게 된다.[2] 감기 등의 일반적인 질병과는 달리 극소수의 질병만이 유행병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