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부레관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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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부레관해파리(—管—, 학명: Physalia physalis), 또는 고깔해파리는 피살리아속에 속하는 종으로, 보통 일컫는 해파리들과는 분류상 거리가 멀다. 몸이 마치 포르투갈식 범선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포르투기스 맨오워(영어: Portuguese man o' war)라고 칭한다.[3][4] 작은부레관해파리가 속한 피살리아과는 이 종과 태평양작은부레관해파리(학명: Physalia utriculus) 1속 2종으로만 이루어진 과이다.[5] 여러 바다에 널리 분포하며 길이는 갓의 길이가 10cm, 높이가 5cm정도로 매우 작다. 사람과 어류를 크게 해칠 수 있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6] 해파리와 같은 다세포생물이 아니라 군체 생물로, 군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분담하는 폴립 또는 개충(個蟲, Zooid)이라 불리는 생물 단위로 이루어진 동물이다.[7] 작은부레관해파리를 이루는 개충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따로따로 살아갈 수는 없어 서로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군체 내에서 협력하여 다세포생물 개체와 같은 생명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