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더 리퍼
19세기 후반 영국의 미확인 연쇄살인범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잭 더 리퍼(영어: Jack the Ripper)는 1888년 런던의 화이트채플 지구와 그 주변의 빈민가에서 활동한 신원 미상의 연쇄 살인범이다. 형사 사건 파일과 동시대의 언론은 살인자를 화이트채플 살인범(영어: Whitechapel Murderer) 혹은 가죽 앞치마(영어: Leather Apron)로 불렀다.
잭 더 리퍼 Jack the Ripper | |
죄명 | 연쇄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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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량 | 미검거 |
범행동기 | 불명 |
현황 | 사망[주해 1] |
수배기관 | 광역경찰청, 런던 시경, 화이트채플 자경위원회 |
현상금 | 500 파운드 |
피해자 수 | 최소 5명, 최대치 불명 |
사망자 수 | 최소 5명 |
범행기간 | 1888년 8월 31일~1888년 11월 9일 (?) |
사용한 흉기 | 날붙이 |
체포일자 | 미검거 |
잭 더 리퍼는 이스트엔드오브런던의 빈민가에 거주하는 여성 매춘부를 습격했다. 피해자들은 목이 베이고 나서 복부가 절개되었다. 3명 이상의 피해자가 내장을 적출 당해서 살인범이 해부학적 지식이나 외과 지식을 갖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1888년 9월과 10월에 살인이 있었다는 소식은 거세게 퍼졌고 언론과 스코틀랜드 야드는 자신이 살인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편지를 받았다. 잭 더 리퍼라는 이름은 그 편지 중 하나에서 유래했다. 현재 이 편지는 거짓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많은 관심을 받는 기사를 쓰고 신문 발행부수를 늘리기 위해 기자들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화이트채플 자경위원회의 조지 러스크가 받은 '지옥으로부터' 편지에는 피해자 중 한 명에게서 잘라냈다고 하는 신장 반쪽이 보존된 상태로 넣어져 있었다. 대중들은 살인자의 비정상적으로 잔인한 성격과 범죄에 대한 언론 보도로 인해 "잭 더 리퍼"라는 단일 연쇄 살인범의 존재를 점점 더 믿게 되었다.
잭 더 리퍼는 여러 신문 보도를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고 잭 더 리퍼 전설은 더욱 굳건해졌다. 경찰은 1888년에서 1891년 사이에 화이트채플과 스피탈필즈에서 자행된 11건의 잔인한 살인 사건 모두와 1888년의 살인과의 연관성을 확실히 찾지 못했다. 메리 앤 니컬스, 애니 채프먼,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 캐서린 에도스, 메리 제인 켈리 이 다섯 희생자들을 일컬어 "캐노니컬 파이브(canonical five)"라 부르며, 이들이 살해당한 1888년 8월 31일부터 11월 9일 사이의 살인 사건이 잭 더 리퍼와 가장 높은 연관성을 지녔다. 이 사건은 결국 해결되지 않았고, 잭 더 리퍼를 둘러싼 전설은 역사 연구, 민속학 및 의사 역사학과 결합되어 오늘날에도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