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허 데 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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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허 데 다넌(아일랜드어: Tuatha Dé Danann [t̪ˠuːəhə dʲeː d̪ˠan̪ˠən̪ˠ], 고대 아일랜드어 발음[tuːaθa ðʲeː ðaNaN]→다누 여신의 일족)은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민족이다. 원래는 "신족"이라는 뜻의 투어흐 데(아일랜드어: Tuath Dé)라고 불렀다.[1] 아일랜드에 기독교가 전해지기 전에 숭배되던 신들로 생각된다.
주요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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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게일 신화
아일랜드 신화《에린 침략의 서》 · 스코틀랜드 신화 · 헤브리디스 신화 |
브리튼 신화
철기 시대 영국 · 영국 신화 |
축제
서우인, 칼란 가에아프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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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신화는 대부분 기독교 수도사들에 의해 기록되었고, 수도사들은 신화의 원래 내용을 다량 훼손했다. 그들은 투어흐 데를 먼 옛날 살았던 초자연적 힘을 가진 공후 귀족 영웅들로 여겼다. 그러나 일부 작가들은 그들이 과거 신으로 숭배받은 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렌스터의 서》에 실린 시에 많은 투어허 데 다넌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 말미에 "[저자가] 그들을 열거하기는 했으나 그들을 숭배하지는 않는다"는 말이 덧붙여져 있다.
신화에 따르면 투어허 데 다넌은 결국 에린 땅의 패권을 잃고 축출되었지만, 루 라브다, 모리안, 마난난 맥 리르 등은 이후에도 계속 등장해 그들이 불멸자임을 짐작케 한다. 또한 투어허 데 다넌들은 아일랜드 이외의 켈트계 민족들의 신화에서 숭배된 신들과 동일시된다. 예컨대 누아다는 브리튼의 노덴스와, 루는 켈트 전체적으로 루구스와, 투이렌은 갈리아의 타라니스와, 오그마는 오그미오스와, 바이브는 카투보두아와 대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