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리오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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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리 사람 즉 파나리오테스 또는 파나리오치(그리스어: Φαναριώτες, 루마니아어: Fanarioţi, 불가리아어: Фанариоти)는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요 그리스인 지역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가 있는 파나르[1] 지구(Φαναρι, 현재 페네르(Fener)[2]에 거주하는, 주로 그리스인 가문[3]으로 이루어진 집단(그리스화된 루마니아인과 알바니아인을 포함)이었다. 그들은 완전한 세계주의적인 생각을 지녔으며, 종종 서구식(로마 가톨릭) 교육을 통해, 파나리오테스는 그들의 헬레니즘적 요소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 니홀라오스 마브로코르다토스의 필로테우 파레르가에 따르면, "우리는 완전히 그리스 민족이다."라고 말하였다.[4]
파나리오테스는 16세기 후반에 그리스인의 부유한 상인계층(그들은 보통 자신을 비잔티움 제국 귀족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에서 출현하였으며, 18세기 오스만 제국이 발칸 대부분의 영토를 장악함에 따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1] 그들은 오스만 제국의 밀레트 제도 하에서 제국 내 정교회 신도들(룸 밀레트, "로마 민족")의 종교적 권위와 함께 세속적 권위(millet-bashi)를 모두 가지고 있는 파나리 지구의 총대주교 궁전 근처에 집을 짓고 살았으며, 때때로 총대주교 관구의 아르콘테스(교회의 권익을 보호하는 임무를 받은 평신도)들처럼 행세하기도 했다. 따라서, 총대주교 관구의 행정을 지배하게 되었고, 때때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등 고위 성직자들의 선출에 개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