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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베르츠』(독일어: Vorwärts [ˈfɔʁvɛʁts][*]→전진)는 1876년 창간된 독일사회민주당의 일간 당보 가운데 하나였다. 오랫동안 독일사민당의 중앙기관지 역할을 했다.
마르크스파의 『폴크스슈타트』와 라살파의 『소치알데모크라트』 두 신문이 합병해서 만들어졌다. 초대 주필은 빌헬름 하젠클레퍼와 빌헬름 리프크네히트였다.[1]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어베르츠』는 원래 사민당 당중앙의 성내평화정치 노선을 반대하고 평화주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1916년 루돌프 힐퍼딩이 오스트리아 육군에 징집되어 끌려가고 주필이 된 프리드리히 슈탐퍼는 당의 중앙 기관지인 『포어베르츠』가 당의 중앙 노선(비판자들에게 “사회배외주의”로 불린)을 따르도록 교정시켰고, 이후 10월 혁명과 독일 11월 혁명 국면에서도 『포어베르츠』는 사민당 당권파를 따라 볼셰비키와 스파르타쿠스동맹의 혁명을 반대하고 의회주의를 지지했다.[2]
1923년, 『포어베르츠』는 아돌프 히틀러가 ”미국 유대인들과 헨리 포드”의 뒷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명훼 소송을 걸려 히틀러에게 600만 마르크를 물어주었다.[3][4]
나치당이 집권하여 사회민주당의 활동이 금지되자 『포어베르츠』는 체코슬로바키아로 도망가서 발행을 계속했고, 1938년 체코슬로바키아가 패망하자 프랑스 파리로 옮겨가서 1940년까지 발행했다.
1948년 『노이에 포어베르츠』라는 제호로 재창간했고, 1955년 제호를 『포어베르츠』로 환원했다. 현재는 격월간지로 바꾸어[5] 모든 사민당 당원들이 의무적으로 수신받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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