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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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漢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한남·금북으로 갈라져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남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남정맥이라 부르며 경기도의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 등의 산줄기를 만들다가 용인과 수원에 이르러 제법 큰 산세를 이룬다. 남쪽으로 금북정맥(錦北正脈)을 이루며 오산과 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만든 산줄기이다. 최근에는 경인 아라뱃길에 의해 산줄기의 일부가 잘려나갔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