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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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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러시아(라틴어: Ruthenia Nigra 루테니아 니그라[*]; Russia Nigra 루시아 니그라[*], 벤다어: Чорная Русь 초르나야 루스, 리투아니아어: Juodoji Rusia, 폴란드어: Ruś Czarna, 프랑스어: Russie Noire, 영어: Black Russia)는 네만강 상류지역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일대에 주요 도시로 나바흐루다크・흐로드나・슬로님[1]・바우카이스크・비아위스토크가 있다.[2] 고대에는 발트족 계열의 요트빙기인이 살았고, "흑러시아"라는 이름은 비교적 최근에야 등장했다. 이 일대 주민은 "흑러시아인"이라고 불렀던 적이 없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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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루스가 망해버린 뒤의 그 고토(루테니아)를 구분해 부르는 것은 14-17세기 중서유럽 역사가들이 처음 했던 일이다.[1] 1360년경 하인리히 폰 뮈겔른이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일대를 흑러시아와 적러시아로 나누어 불렀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렇게 색깔로 나누어 부르는 것이 몽골족 침략자들로부터 오방색 개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하기도 한다.[3]
16세기에 흑러시아, 백러시아, 적러시아는 각각 모스크바 대공국, 리투아니아 대공국, 그리고 리투아니아가 잡고 있다가 루블린 연합 때 폴란드 왕국에 넘겨준 지역을 각각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1]
1813년에 쓰인 존 뱅크스(John Bancks)의 책에서는 러시아 제국의 칼루가현・모스크바현・툴라현・랴잔현・블라디미르현・야로슬라블현이 흑러시아에 해당한다고 썼다.[4] =한편, 19세기 말엽에 알프레드 니콜라 랑보는 리투아니아 땅이었던 그로드노・나바흐루다크・비아위스토크가 흑러시아라고 불린다고 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