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헝가리의 해체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된 사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해체는 내부 사회 모순이 커져 오스트리아-헝가리 내 여러 지역이 분리독립을 선언하며 발생한 일련의 지정학적 사건을 의미한다. 제국 해체의 직접적인 원인은 제1차 세계 대전, 1918년 흉작, 전반적인 기아와 경제 위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사이 이해관계가 점차 벌어지면서 계속 약화되었다.[1] 더욱이 1815년 빈 회의에서 메테르니히가 오스트리아에게는 오스트리아 자신의 힘을 필요로 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꾸준히 국력보다 과도한 대외개입이 시작되었고, 그 결과 과도한 제국 영토의 확장으로 이어졌다.[1] 이렇게 약화된 제국의 기반에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만들어진 긴장이 제국의 해체를 촉발시켰다. 1917년 10월 혁명과 1918년 초 14개조 평화 원칙을 대표로 한 윌슨주의의 도래로 제국의 모든 국민이 한편으로는 공산주의로, 다른 한편으로는 민족주의로 기울어지며 다문화 다종교의 분열로 이어졌다.[2]
분열된 제국 내 각 민족들은 기존 또는 새롭게 수립한 국가로 독립하면서 떨어져나갔다. 법적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해체는 1919년 9월 오스트리아와의 생제르맹 조약과 1920년 6월 헝가리와의 트리아농 조약을 통해 공식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