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휴
조선의 문신 (1617–1680)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윤휴(尹鑴, 1617년 10월 14일 ~ 1680년 5월 20일)는 종부시 지평 등을 거쳐 공조판서 겸 이조판서 등을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 성리학자이다. 남인의 거두이며, 청남의 중진이자 예송 논쟁 당시 남인의 주요 논객이었다. 본관은 남원(南原). 자(字)는 두괴(斗魁), 희중(希仲), 호는 백호(白湖), 하헌(夏軒), 야보(冶父)이다. 이름 휴(鑴)를 잘못 오기하여 윤준(尹鑴), 윤전(尹鐫)으로 읽기도 한다. 학자 간서재(澗西齋) 김덕민의 외손으로, 김덕민, 이민구, 이원익의 문인이다. 학행(學行)으로 시강원진선이 되었으며 이후 성균관사업, 사헌부대사헌, 이조판서, 의정부좌찬성 등을 지냈다. 윤선도, 허목과 함께 서인 공격의 선봉장이었다.
윤휴 尹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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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의 종부시 지평 | |
임기 | 1656년 4월 ~ 1656년 5월 |
군주 | 조선 효종 이호 |
조선국의 공조판서 겸 이조판서 | |
임기 | 1678년 ~ 1679년 |
군주 | 조선 숙종 이돈 |
이름 | |
별명 | 초명은 정(鍞), 자(字)는 두괴(斗魁), 희중(希仲), 호는 백호(白湖), 하헌(夏軒), 야보(冶父) |
신상정보 | |
출생일 | 1617년 10월 14일 |
출생지 | 조선 한성부 |
사망일 | 1680년 5월 20일(1680-05-20)(62세) |
사망지 | 조선 한성부에서 사형(사약형) 집행됨. |
국적 | 조선 |
학력 | 한학 수학 |
경력 | 문신, 사상가, 작가, 시인, 학자, 정치인 |
정당 | 동인 성향 남인 후예 청남 잔존 세력 |
본관 | 남원(南原) |
부모 | 윤효전(부) 김씨 부인(모) 윤씨 부인(계모) |
배우자 | 안동 권씨 부인 |
자녀 | 윤희제(아들) 윤하제(아들) 윤은제(아들) 윤경제(아들) |
친인척 | 윤희손(친조부) 김덕민(외조부) 이원익(사돈) 이순신(사돈) 허목(사돈) |
종교 | 유교 (성리학) |
어려서 외할아버지인 김덕민의 문하에서 수학하다가 남인 학자인 이원익, 이민구의 문하에서 배웠으며, 이괄의 난 때에는 여주에 피신하였고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는 보은 삼산(三山)의 외가에 은신했으며, 병자호란, 정묘호란 이후 관직을 단념하고 학문 연구에 전념하였다. 1653년(효종 3년) 우의정 심지원, 병조판서 원두표의 천거로 발탁되어 관직에 나갔으나 사퇴와 복직을 반복했다. 그 뒤 민정중, 송시열, 송준길 등의 요청으로 다시 관직에 나갔다.
1659년 제1차 예송 논쟁에서는 허목, 윤선도 등과 함께 효종이 왕위를 계승했으므로 장남으로 봐야 된다며 3년설을 주장, 서인과 갈등하였다. 송시열의 예론을 반박, 서인 정권의 전복을 꾀하자 송시열과 원수가 되었고 사문난적으로 몰렸다. 1674년 제2차 예송 논쟁 당시 남인의 논객으로 인선왕후가 맏며느리의 예로써 1년복 설을 주장, 2차 예송에서 남인이 승리하면서 요직에 발탁, 사헌부 대사헌, 이조판서, 우참찬 등을 지냈다. 이때 호포법의 실시, 전제의 개혁 등을 꾀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고, 사헌부 대사헌으로 재직 중에는 청나라를 정벌할 것을 주장했으며, 1679년 의정부우찬성에 이르렀다. 1675년(숙종 1년) 홍수의 변 때 숙종에게 “대비를 조관하라”고 충고하여 임금의 미움을 샀다. 이 일로 평소 숙종의 눈 밖에 났던 관계로 1680년(숙종 6년) 허견의 옥사와 무관했으나 함께 엮여서 그해 5월 갑산에 유배가던 중 사형을 선고받고 법살당했다.
사후 1689년(숙종 15년) 3월 신원되어 증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나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으로 서인이 집권하고 남인이 거세되면서 관작이 다시 추탈되었고, 여러 번의 추탈과 복작을 반복하다가 1908년(융희 2년) 4월 이완용의 상주로 최종 복권되고, 죄안에서 삭제되었다. 그의 학문은 이서우를 거쳐 성호 이익과 안정복, 신후담, 정약용 등에게로 계승되었다.
송시열, 윤선거 등과는 광해군 시절부터 오랜 친구였으나 그가 주자, 성리학에 대한 의문, 의혹을 제기하면서 결별하였다. 예송 논쟁의 과정에서 송시열의 사형을 주장하는 윤선도, 허목 등을 옹호하고 그들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송시열과는 타협할 수 없는 원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