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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언론 출신 정치인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최문순(崔文洵, 1956년 2월 4일~)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이다. 제27대 문화방송 사장(2005. 2.~2008. 2.)을 지냈으며, 제18대 국회의원(2008. 5.~2011. 2.), 제36·37·38대 강원도지사(2011. 4.~2022. 6.)를 지냈다.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최문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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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제36·37·38대 강원도지사 | |
임기 | 2011년 4월 28일~2022년 6월 30일 |
전임 | 이광재 |
후임 | 김진태 |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 |
임기 | 2008년 5월 30일~2011년 2월 28일 |
지역구 | 비례대표(18) |
신상정보 | |
출생일 | 1956년 2월 4일 | (68세)
출생지 | 대한민국 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정족리 |
거주지 |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
국적 | 대한민국 |
학력 | 강원대학교 영어교육학 학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 |
경력 | MBC 대표이사 사장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본관 | 강릉 |
종교 | 불교 |
서명 | |
웹사이트 | 최문순 홈페이지 |
군사 경력 | |
복무 | 육군 병장 만기 제대 |
1984년에서 2008년 1월 MBC 퇴사를 할 때까지 MBC 기자로 활동한 그는, MBC 언론노조 위원장, 최연소 MBC 사장, 제1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을 지냈다. 통합민주당 비례 대표로 제18대 국회에 입성하여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18대 국회의원 사퇴 후 지방 선거에 출마하여 민선 5·6·7기 강원도지사에 당선되었다.[1]
1984년에 MBC에 입사하여 보도국 사회부 기동 취재반 기자로서 활동했다. 보도국 기자 시절 사회 비리 고발 프로그램인 《카메라 출동!》을 기획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MBC 노조위원장으로서 활동하였고 이로 인해 1996년 한 차례 해직된 바 있으나 이듬해인 1997년 다시 복직되었다. 1998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했고, 2000년 11월 24일에 있었던 산별 전국언론노조의 출범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였고 초대 위원장이 되었다.[4]
2001년 MBC 인사부, 2002년 보도국 사회부 차장, 2003년 보도국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등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MBC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제1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을 역임했다.[4]
제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고 10번을 부여받아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하였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과 민주당의 원내부대표, 유비쿼터스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였다.[5]
한나라당 대표 박희태가 언론관계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의 위상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2009년 3월 5일, 최문순은 비례대표직을 버리고 4.29 재보선에 출마할테니 같은 지역구에서 맞대결하자고 박희태에게 제안했다.[6][7]
7월 22일, 미디어 관련법 개정 법안이 통과됐다. 이에 7월 23일, 언론계 비례대표로서 당선되어 제 할 일을 못했다는 책임을 느끼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7월 24일, 천정배 의원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10월 29일, 장세환 의원도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 처리과정의 위법성을 인정하고서도 표결 무효 요청을 기각하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8]
이후 최문순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0만 인 서명 운동'을 진행했고, 화계사에 들어가 '언론악법 참회와 정진 2만 배'를 올리기도 했다.[9]
2010년 1월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문순, 천정배, 장세환 등은 국회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들은 미디어법 재논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의원직 사퇴서를 수리하라고 압박했지만, 국회의장 김형오는 이들의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3인의 원외 투쟁이 계속되자, 야당 의원 등은 이들에게 원내 복귀를 통해 미디어법 재논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권유를 했다.[10]
2010년 9월 13일,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최종 보고서 발표가 있었다. 이에 9월 14일, 최문순은 여전히 의혹은 풀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10대 공개 질의를 했다. 주요 내용은 ▲당초 발표와 달라진 어뢰의 폭발력과 관련한 부분 ▲스웨덴 조사팀의 소극적 동의의 배경 및 참여 부분 ▲UN 안보리에 보고된 별도의 보고서 2건에 관한 부분 ▲프로펠러의 변형과 관련한 부분 등이다. 천안함 사고 이후 최문순은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열었다. 2010년 9월 15일에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태호 참여연대 처장, 노종면 언론3단체 천안함 검증위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김금식 경남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고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배석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최문순은 천안함 사고와 관련하여 자체적으로 백령도 인근의 현장 탐사에 나서는 등 원인과 의혹 규명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11][12][13][14]
2011년 1월 27일에 이광재가 대법원에서 원심의 징역형에 대해 확정 판결을 받아 강원도지사직을 최종적으로 상실하게 되면서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이후 최문순은 강원도지사 후보로 권유받았으나 여러 이유로 고사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강력한 권유로 2월 25일에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2월 28일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으며 3월 3일 예비후보에 등록했다.[17] 최문순은 3월 30일과 31일 사이에 당원 2,709명이 참여한 전수조사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합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55.8%의 지지율을 얻어 조일현 후보(29.0%), 이화영 후보(15.2%) 등을 누르고 출마가 확정됐고,[18]4월 27일에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2011년 7월 7일, 2018년 동계 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결정됐고, 최문순은 강원도지사로서 이 올림픽 준비가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가 됐다.[19] 도지사 취임 1년 차 도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양하여 정부합동평가 2위 달성 등 8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12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20]
2014년 제6회 지방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여 제37대 강원도지사를 연임하고 있다. 또한 제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64.7%의 압도적인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한 번도 혁신하지 않은 새정치연합 변해야". 오마이뉴스. 2014년 6월 19일.</ref>
쿠르스크 호 침몰 사고은 2000년 8월 12일 노르웨이 북부 바렌츠해에서 훈련 중이던 러시아 핵잠수함이 폭발음과 함께 가라앉아 승무원 118명이 모두 숨진 사건이다. 러시아 정부는 쿠르스크 호가 당시 정찰 활동을 하던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러시아 핵잠수함의 어뢰에서 연료가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결론을 내렸다.[21]
2010년 6월 17일, 국회 천안함특위 소속 의원인 최문순은 주한 러시아 대사 브누코프를 만나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러시아 조사단의 활동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청취했다. 최문순은 브누코프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21]
이번 한국에 파견된 3명의 러시아 전문가는 2000년 러시아 원자력 잠수함 쿠르스크 호 침몰 사건을 조사했던 당사자로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해군 전문가이다. 러시아 조사단은 연방 대통령이 직접 파견한 전문가로서 객관적·과학적 분석 결과를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며, 연방정부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책임있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이들은 한국 조사단에게서 많은 조사 자료와 어뢰 파편 등의 증거자료를 받아 추가 분석 중이며, 생존 장병들도 면담했다. 객관적·과학적으로 추가적 분석을 통해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지를 정하고, 결과가 나오면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 객관적·과학적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북한과 한국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긴장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호소한다. 유엔 안보리 제재 논의에 대해선 한국도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북핵 실험시 모든 제재가 가해졌고 더는 제재를 추가할 것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후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서 러시아 대사가 쿠르스크 호 폭발 사고와 똑같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고, 상당수 언론에서 브누코프 대사가 천안함이 내부 폭발로 침몰했다고 주장한 것처럼 해석했다.[22][23] 이에 대해 러시아 대사관 측은 “대사의 발언을 엄중하게 왜곡하는 기사이다. 이 사실에 격분한다.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에 대해 러시아 대사에 귀착시키는 발언은 뻔뻔스러운 거짓말이다. 최문순 의원 측은 러시아 대사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도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러시아 대사는 천안함 침몰이 크루스크호 침몰과 똑같다고 언급한 바가 없다. 러시아 정부가 천안함이 내부폭발로 침몰했다고 잠정 결론내렸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말했다.[24][25][26]
이에 대해 최문순은 "우리는 `내부 폭발'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 러시아 대사의 발언은 쿠르스크호의 사례처럼 성급하게 판단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27]
2015년 10월 14일, 도정 질의에 대한 답변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과로와 과음 공방을 빚었다.[28] 이틀 후인 2015년 10월 16일 오전 강원도 의회에서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이틀 전 도정 질의 도중 실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29]
이에 해당하는 사과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런 강원도민 여러분. 제가 이틀 전 도정 질의 도중에 이곳 본회의장에서 보여드려서는 안될 장면을 도민들과 의원님들께 보여드린 데 대해 사과 드리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의회 일정에 차질을 드리게 된 점 역시 사과 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난생 처음 겪는 일이라 당혹스럽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어떤 연유에서건 공직자의 가장 큰 책무 중의 하나인 자기관리에 허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해서 도민 여러분들에게 또 의원님들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취해서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도정질의에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음주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외국 손님들과의 환영식사를 잘 마치고 귀청하는 중 갑자기 처음 겪어보는 현기증과 구토 증세가 일어났습니다. 이미 몸을 가누기가 힘든 상태여서 본 회의장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의회와 사전 협의가 안 돼 있고 또 곧 가라 앉겠지 안이한 생각으로 입장을 했다가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의원님들께 저 자신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보여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오만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 자신을 비롯해서 시간과 돈에 쫓기면서 각종 난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는 도청 실국장들과 직원들의 건강이 손상되고 있지는 않은지 살피면서 모든 것이 부족한 강원도 발전에 더욱 일로매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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