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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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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聖經神學, Biblical theology) 또는 성서신학(聖書神學)은 성경교리적인 접근보다는 구속계시의 점진적인 발전을 연구하는 기독교 신학 분야이다. 요한 필립 게블러[1] 시작한 이후에 이 성경신학은 근대에 프린스턴 신학교게할더스 보스와 같은 신학자들에 의해 크게 발전하였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드워드 J. 영리차드 게핀과 같은 학자들에 의해서 널리 보급되었다. 한국에서는 박윤선 박사의 계시의존사색 방법에 근거가 되었으며, 성경학자인 김홍전 박사와 그의 제자 최낙재 교수등의 영향속에서 이승구 박사가 번역한 게할던스 보스의 저서 <성경신학>이 한국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성경신학은 구속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신학적 영향을 받고 발전하게 되었다.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관계

일반적으로 성경 신학은 주석학조직신학의 중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성경신학은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계속되는 여러 대행자들을 통하여, 역사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강조한다. 성경 주제들의 점진적인 발전을 세밀하게 연구하는 것이다. 반면에 조직신학(組織神學, 영어: systematic theology, systematics)은 기독교에서 성경과 교회사에서 나타난 신앙적 주제를 변증적이고, 논리적이고 체계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서술하는 학문이다. 즉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인 하나님과 인간, 그리스도, 구원, 교회, 종말 등을 선정하여 체계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논리적 서술을 통하여 교리를 형성하고 변호하고 주장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신학은 조직 신학과는 차이가 있는데, 조직 신학보다 더 성경적이라거나, 성경의 진리들을 더 긴밀하게 고수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성경의 재료를 조직화시키는 원리가 논리적이기보다는 성경 계시를 다루는데 역사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조직 신학이 성경을 하나의 완성된 전체로 취하고 그 전체의 가르침을 질서정연하고 조직적인 형태로 드러내고자 노력하는데 반해서, 성경 신학은 그 재료를 성경속의 역사적인 관점에서 다루면서, 태초에 에덴 동산에서 주어진 구속 이전의 행위계약인 특별 계시로부터 신약의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특별 계시의 진리들의 유기적인 성장이나 발전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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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Biblical Theology)의 발전

요약
관점

Mark Bowald는 신학의 네 가지 주요 분야로 성경신학, 역사신학, 조직(또는 교의)신학, 실천신학을 제시했다. 다음은 성경신학에 대한 상세 내용이다.

1. 근대 성경신학의 분화 (18세기 후반) 가블러의 기점: 1787년 요한 필리프 가블러(Johann Philipp Gabler)의 강연 "성경신학과 교의신학의 올바른 구별에 대하여"가 근대 성경신학의 기점으로 평가되었다. 가블러의 주장은 교의신학은 반드시 순수하고 외래적 요소가 섞이지 않은 성경신학 위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블러가 제시한 성경신학의 두 가지 과제는 먼저 역사적 서술로 성경에 담긴 사상을 해당 시대의 언어와 관습에 근거하여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서술하는 것으로 구약과 신약이 신앙 내용에서 완전한 통일성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보았다. 두번째는 보편적 진리 발견하는 것으로 성경적 사상들을 상호 비교하여 교의신학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보편적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다.

분야의 독립이 되는 시기는 가블러의 첫째 과제를 이어받아 게오르게 로렌츠 바우어가 구약신학과 신약신학을 각각 저술(1796년/1800~1802년)하면서 구약신학과 신약신학이 독립된 학문 분야로 시작되었다. 프랭크 마테라에 따르면, 성경신학은 교의신학의 종속물이 아닌 경쟁자가 되었다고 한다.

2. 구약/신약신학 분야의 발전 및 주요 학자 구약신학 분야에서는 본래 기독교 연구로 시작하여, 오직 성경 본문과 그 역사적 맥락만을 다루며 초기 계시에 대한 객관적 지식 제공을 시도했다. 20세기에는 여성주의 및 유대학자의 관점이 도입되었다. 발터 아이히로트, 게르하르트 폰 라드, 필리스 트리블, 게어하르두스 보스, 욘 레벤슨등이 있다.

신약신학분야에서는 신약 문헌과 그 역사적 배경 안에서 이해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루돌프 불트만, 헨드리커스 부어스, 엔. 티. 라이트등이 있다.

3. 미국의 성경신학 운동과 복음주의적 접근 성경신학 운동 (1940s~1960s)이 미국의 개신교(특히 장로교) 내에서 신정통주의의 영향을 받아 자유주의와 근본주의의 양극단을 극복하려는 운동이 전개되었다. 주요 주제는 성경의 통일성, 역사 속 하나님의 계시, 히브리적 사고의 독특성, 성경 계시의 유일성 등이었다. 주요 학자로 G. 어니스트 라이트, 플로이드 필슨, 오토 파이퍼, 제임스 D. 스마트 등이 있다.

복음주의 내 강조점은 복음주의 내 성경신학은 성경 계시의 점진적 성격을 강조하는 분야로, 성경의 메시지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통치와 복 가운데 하나님의 장소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요약한다. 복음주의 학자로는 게어하르두스 보스(《성경신학: 구약과 신약》을 통해 이 분야를 신앙고백적 전통 안으로 이끌었다, 그레이엄 골즈워디, 케빈 반후저, 메레디스 클라인, 본 로버츠, 제임스 해밀턴, 피터 젠트리, 스티븐 웰럼 등이 이러한 접근법을 대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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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르할더스 보스, 성경신학, 이승구 옮김, CLC, 2000.
  • 게할더스 보스, 성경신학, 원광연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 게르하르트 F. 하젤,현대 구약신학의 동향, 이군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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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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