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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염

소금(염화 나트륨) 화학식:NaCl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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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염(巖鹽)은 퇴적한 소금이 단단히 굳은 것이다. 석염(石鹽), 돌소금이라고도 한다. 해수염호의 물이 증발하여 결정화 된 소금이 여러 요인으로 강한 압력을 받으면 돌과 같이 단단해진다.[6] 이렇게 수용성 물질이 물의 증발과 함께 결정화되는 암석을 증발암이라고 하며 암염은 실바이트, 석고 등과 함께 대표적인 증발암이다.[7]

간략 정보 암염, 분류 ...

지구의 오랜 세월에 걸친 조산 운동으로 세계 곳곳에 대규모의 암염이 매장되어 있다. 암염 옛부터 해당 지역의 특산물로 거래되었다. 이란의 블루솔트[8], 히말라야의 핑크솔트와 같이 지역별로 유명한 암염들이 판매된다.[9] 붉은색 푸른색과 같이 색상을 띄는 것은 암염에 포함된 불순물의 성분 때문이다. 암염의 주성분은 염화나트륨으로 바닷물을 증발하여 얻는 천일염과 다르지 않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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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정방형 결정인 암염은 내륙유역염호나 조산운동으로 폐쇄된 바다가 증발하며 형성된다.[6]

세계 여러 곳에 이렇게 형성된 암염이 매장되어 있다. 지중해의 경우 매우 좁은 지브롤터 해협으로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는데, 마이오세메시나절 시기인 5백만년 전에서 6백만 년 전 사이 조산 운동으로 지브롤터 해협이 여러 차례 육지가 되었다 바다가 되기를 반복하며 약 100만 km3(2.2 x 1015 톤) 가량의 막대한 암염이 매장되었다. 이는 당시 바닷물 속 염분 전체의 6%가 넘는 양으로 메시나절 염분 위기가 일어났다.[11] 이베리아반도의 암염은 고대부터 지역의 특산물이었다.[12]

지표면에 들어난 암염은 석회암 지대의 카르스트와 같이 차별 침식을 받아 다양한 소금 지형을 이룬다.[13] 암염으로 이루어진 반구형 둔덕인 소금 돔으로는 이란자샤크 소금 돔이 있고[14] 사해인근의 말캄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긴 소금 동굴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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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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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의 갱도

사람은 일정량의 소금을 계속해서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암염은 선사시대부터 이미 귀중한 자원이었다. 폴란드 남부의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은 신석기 시대부터 채굴을 이어온 대표적인 소금 광산 가운데 하나이다.[16] 소금은 고대부터 중요한 무역품이었지만[17] 천일염이 일반적인 품목이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오늘날에도 전체 거래량의 60% 가량은 암염이 차지하고 있다.[18]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암염 광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가더리치의 휴런호 지하 광산으로 지하 1,800 피트 (550 m) 밑에 갱도가 놓여있다.[19]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의 브라질과 같이 오랫 동안 암염을 사용해 온 곳에서는 조미료로 암염을 쓴 음식값이 더 비쌀 정도로 여전히 암염을 선호한다. 암염에 익숙한 문화에서는 종종 일반적인 소금과는 맛도 다르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20]

세계 여러 곳에서 소금은 단순한 조미료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구약성서 판관기에는 적을 물리치고 소금을 뿌렸다는 내용이 있고[21]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액땜을 하기 위해 소금을 뿌리는 관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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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참고 자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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