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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불라웨르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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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불라웨르미스(→모불라 지렁이, 학명: Mobulavermis adustus 모불라웨르미스 아두스투스[*]) 케리그마켈라과에 속하는 캄브리아기의 엽족동물로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피어시 층(Pioche Formation)의 결합금속 구성층(Combined Metals Member)인 피어시 셰일(Pioche Shale)에서 발견되었다. 모불라웨르미스속의 유일한 종이자 모식종으로 완모식표본과 부모식표본이 알려져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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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
속명 모불라웨르미스(Mobulavermis)는 대왕쥐가오리와 쥐가오리의 속명인 Mobula에서 왔다. 이는 신종의 외형을 닮은 쥐가오리류의 길고 유연한 꼬리가시 및 넓은 지느러미와 비교된다. 이 단어는 '벌레' 또는 '지렁이'로 번역되는 라틴어 'vermis'와 합쳐져 있다.종소명 아두스투스 (adustus)는 라틴어로 '불에 타다', '그을리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발견된 두 표본의 극적인 노랑·빨강·검정 색상과 모식지의 건조 상태를 참조한 것이다.[1]
생김새
모불라웨르미스는 두 개의 표본이 발견되어 McCall, (2023)의 논문에 실려 기재되었다. KUMIP 298510이라는 완모식표본의 경우, 손상되지 않은 뒷부분의 길이는 몸의 곡선을 따라 80.60mm 정도로 추정된다. 부모식표본인 KUMIP 298511의 경우, 몸통의 시상 곡선을 따라 대략 50.7 mm인 것으로 추정하며, 몸의 뒷부분만이 남아있는 불완전한 개체화석이기도 하나 몸통과 지느러미의 흔적이 앞쪽으로 계속 이어진다.[1]
몸통은 단단하지 앟으며 미세한 가로 고리들로 그어져 있다. 이 원형 구조는 완모식표본의 장 옆에서 나타나며, 이는 소화샘에 해당할 수도 있다. 이 구조는 지금껏 발견된 다른 어떤 엽족류나 방사치목보다 옆지느러미가 더 많으며, 몸통 전체에서 최소 18개 이하로 꼬리가시쪽으로 갈수록 점점 뾰족해지면서 크기가 작아진다. 지느러미의 뒤쪽 가장자리는 매끄럽고 둥글며 앞쪽 가장자리는 평평해 보인다. 지느러미는 케리그마켈라의 주름진 지느러미에 비해 약하지만 질감이 있다. 꼬리가시는 몸통에서 매끄럽게 전환되며, 케리그마켈라의 것보다 짧고 유연한 것으로 보인다.[1]
성충은 케리그마켈라의 온전한 표본을 기반으로 할 때에 30~50cm 사이의 몸길이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동물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한다. 물기둥에 있는 작은 먹이를 먹고 사는 원양성 동물로 추정되며, 케리그마켈라에서 유추해 볼 때, 머리 아래쪽의 길쭉한 겹눈이 달려있었을 것으로 보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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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McCall, (2023)의 계통 분석에 따라 모불라웨르미스를 '새엽족류'(우타낙스, 케리그마켈라) 가운데로 집어넣었다. 이 논문은 또한 '새엽족류'가 단계통군인 케리그마켈라과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동일한 논문에서 확립된 계통명 대신 비공식적으로 집단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2] 이전에는 케리그마켈라와 우타낙스가 조상들의 걷는 엽족을 평평하게 만들어 방사치류, 오파비니아류, 팜브델루리온과 독자적으로 옆지느러미로 진화시켰을 것이며, 케리그마켈라의 엽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3] 엽족성 다리가 분명히 없는 새로운 케리그마켈라류에 대한 설명은 이 가설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보인다. 다음 계통도는 50% 다수결 원칙 일치 계통수의 계통분류상 결과를 나타낸다.[1]
| 진절지동물 전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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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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