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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붕어 모양을 한 한국의 빵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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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은 길거리 노점상에서 파는 붕어 모양의 간식 풀빵이다.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잉어빵도 있는데 잉어빵은 상표명이다.
쇠틀에 밀가루 등으로 만든 반죽과 단팥소를 넣어 간단히 구워서 만들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붕어빵하고는 달리 잉어빵에는 찹쌀도 들어간다.
이름과는 달리 붕어가 들어 있지 않은데, 단팥이 들어 있는 밀가루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근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팥 이외에 피자, 고구마, 슈크림 등 여러 가지 종류를 넣기도 한다.
가격은 보통 3개에 1000원이었지만(크기에 따라 5개에 1000원, 1개에 2000원인 경우도 있었다), 2023년 기준 2개에 1000원, 3개에 2000원 선으로 올랐다. 또한, 종류를 섞어서 주는 대신 가격을 높여 파는 경우도 있다.[1] 비유적으로는 서로 얼굴이 매우 닮은 사람 이르는 말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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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붕어빵은 19세기 말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의 도미빵(たい焼き 타이야키[*])에서 유래하였다.
이 빵은 1930년대 한국에 들어와 현재의 붕어빵이 되었다.[2]
일본에서 도미는 비싸고 귀한 생선이었다.
비싼 탓에 먹지 못하자 도미의 모양으로 된 빵이라도 만들어 먹자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 바로 도미빵이다.[3]
도미빵이 붕어 모양으로 변형돼 만들어진 것이 붕어빵인데 1930년대 한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친숙한 물고기인 붕어를 그 모양으로 삼았다고 알려졌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붕어빵은 1990년대에 다시 등장했다. 먹거리, 패션 등 전 분야에 걸쳐 복고열풍이 일면서다.
최근에는 붕어빵 이외에도 잉어빵, 슈크림 붕어빵, 딸기 붕어빵 등 다양한 종류의 붕어빵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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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팥 : 붕어빵의 시초이자 고전이다. 밀가루 기본 반죽에 단팥으로 만든 속 재료를 꽉 채워 구웠다.
- 야채 : 야채 호빵이 유행할 무렵 등장한 붕어빵이다. 채소류를 버무려 만든 속재료로 가득 차 있다. 팥 붕어빵보다 조금 비싸기도 하다.
- 슈크림 : 야채 붕어빵이 등장한 후 나왔다. 따뜻한 붕어빵에 팥 대신 슈크림이 부드럽게 나온다.
- 피자 : 피자 호빵이 유행하면서 등장했다. 야채 붕어빵이 채소류로 차 있다면, 피자 붕어빵은 토마토소스와 치즈로 피자 흉내를 냈다.
- 고구마 : 팥 대신 자색 고구마가 들어간 반죽에 속 재료로는 잼이 들어간다.
- 아이스크림 : 팥·야채 붕어빵만큼 오래됐다. 눅눅한 빵 사이로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과 단팥이 꽉 차 있다. 녹차 맛과 고구마 맛 그리고 초코 등등 여러가지가 출시됐다.
- 고급 아이스크림 : 붕어빵 모양 콘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파는 형태다. 여러 가지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일반 붕어빵 아이스크림의 3배쯤 된다.
- 토스트 : 모양은 붕어빵이지만, 토스트라고 한다. 피자 맛이 특히 인기다.[5]
- 밤 : 붕어빵 모양에 팥 대신에 밤을 갈아넣는다고 한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팔았다는 소문이 들리지만, 정보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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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붕어빵 반죽의 재료는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물이나 우유, 그리고 선택적으로 달걀로 이루어져 있다.
반죽을 와플틀과 유사한 기구인 붕어빵 그릴(생선 모양의 틀)에 붓는다.
빙수용 팥의 재료인 팥앙금을 넣고 반죽을 반쯤 더 채워준다.
이후 몰드를 닫고, 반죽을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6]
조금 더 바삭하게 굽고 싶거나 고소한 반죽을 만들고 싶다면 마가린을 섞을 수도 있다.
이렇게 간단한 요리법에도 불구하고 붕어빵 노점마다 맛이 다른 이유는 노점마다 반죽, 속 팥소, 불의 세기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그 중 붕어빵 식감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굽는 시간이다.
붕어빵 지도
'붕어빵 지도': 붕어빵 가게를 찾아주는 커뮤니티 기반의 온라인 지도 서비스
주요 특징
사용자 참여: 이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등록, 수정, 삭제할 수 있어 최신 정보가 반영된다.. 다양한 정보: 단순히 위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영업 시간, 가격 등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붕어빵 맛에 대한 후기 등도 공유된다. 기존 서비스 기반: 붕어빵 지도 서비스는 기존 '겨울 간식 지도' 서비스에서 붕어빵을 주제로 특화하여 시작되었다. 지역별 정보: 사용자들이 사는 지역의 붕어빵 판매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관련용어
'붕세권'은 '붕어빵'과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붕어빵 가게나 노점이 가까이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붕세권의 뜻은 붕어빵을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지역이라는 뜻이며, 이는 주로 겨울철에 붕어빵을 사기 쉬운 곳에 사는 것을 부러워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붕세권의 다른 의미와 활용 사용 예시: "우리 집은 붕세권이야. 걸어서 2분 거리에 붕어빵 노점이 있어", "올겨울엔 붕세권에 살아서 붕어빵 걱정은 없겠다" 와 같이 사용될 수 있다. 앱 활용: 붕어빵 가게 위치를 공유하고 별점을 매길 수 있는 관련 앱들도 등장했다. 다른 '세권'과의 유사점: '붕세권'은 '스세권(스타벅스+역세권)', '숲세권(숲+역세권)'처럼 특정 시설이나 장소가 가까이 있는 지역을 뜻하는 '세권' 시리즈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붕어빵 지도 서비스
1) 동네 중고 거래 어플[7]
붕어빵 지도는 중고 거래 어플의 '동네지도' 탭의 '붕어빵'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삭제할 수 있다.
본인이 추가한 곳 이외에도 이웃들이 등록한 붕어빵 판매 위치를 핀으로 확인할 수 있다.
2) 대동 풀빵 여지도[8]
네티즌이 자신의 지역 붕어빵 가게를 직접 표시할 수 있도록 편집 기능을 공유한 지도다.
현재는 레이어 삭제 문제로 지도 편집 기능은 제한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 지도에 저장된 붕어빵 맛집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게시물 등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하며, 붕어빵 지도 자체를 서비스하는 개별 앱도 있습니다.
기타 음식 지도
라멘 지도: 라멘의 종류, 지역별 특성, 유명 맛집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도로, 일본의 라멘 문화를 이해하고 탐험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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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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