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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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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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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토끼 또는 산토끼(Lepus coreanus)는 한반도중국 북동부의 인접 지역에 서식하는 산토끼속의 한 종이다.[1][2] 멧토끼는 외딴 산림부터 경작지까지 다양한 서식지에 서식한다. 털 색깔은 개체마다 약간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담갈색이다.

간략 정보 멧토끼, 생물 분류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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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성체 멧토끼는 무게 2.1~2.6kg, 몸길이 45~54cm이다. 꼬리는 보통 2~5cm이며 귀의 길이는 7.6~8.3cm이다. 털은 두텁고 부드럽지만 거친 종도 있다. 털빛은 갈색·담갈색·회색·흰색 등으로 다양하며, 줄무늬가 있는 종도 있고, 어떤 종은 겨울에는 흰 털로 여름에는 갈색 털로 털갈이를 한다. 여름털은 짧으면서 거칠다. 팔꿈치에서 팔목까지의 길이는 무릎에서 발뒤꿈치까지의 길이의 4분의 3 정도로 앉았을 때의 몸통은 앞으로 경사진다.

분류

멧토끼는 1892년에 올드필드 토머스Oldfield Thomas가 처음 기재하였다. 이외에 산토끼속 중 중국멧토끼 (L. sinensis), 고산토끼 (L. simidus), 만주멧토끼 (L. mandshuricus), 일본멧토끼 (L. brachyurus), 케이프토끼 (L. capensis)가 동아시아에 서식한다. 1974년에 멧토끼는 L. brachyurus의 아종으로 취급받았으며, 1978년에는 L. sinensis의 아종으로 간주받았으나, 2010년에 발표된 mtDNA의 연구에 따르면 멧토끼가 유효종(L. coreanus)인 것으로 밝혀졌다.[3]

생태

주로 저녁에 활동하며, 식물을 먹고 산다. 구멍을 파지 않고 새끼를 땅에 낳는다. 새끼는 털이 있고 태어나자마자 눈을 떠 곧 걸어다닐 수 있다. 천적은 대형 맹금류와 살쾡이 같은 육식동물이다.

분포 및 서식지

멧토끼는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의 지린성이 원 서식지이다. 평야·관목지·산에서 발견된다. 평야, 관목지 및 산악 지역에서 발견된다. 밀도는 해안 경작지에 개체가 없는 경우부터 해서 언덕의 경우 평방 킬로미터당 4마리, 산의 경우 평방 킬로미터당 5마리까지 다양하다. 대한민국 지리산국립공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서식지의 덤불 잠복처의 밀도에 비례 개체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

보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IUCN 적색 목록에서 멧토끼를 '최소관심'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개체수 추이는 알 수 없지만, 이 토끼가 특정한 위협이 없는 흔한 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멧토끼는 경상남도 산기슭에 가꾸어진 보리 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전라남도에서 재배하는 복숭아나무의 나무껍질을 울려 나무를 죽이는 사례들이 보고되었다.[1]

대한민국 환경부에서는 2018년에 이를 멸종위기종 후보로 지정했다.[1]

같이 보기

각주

참고 문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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