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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산미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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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산미켈레(Orsanmichele) (혹은 '성(대천사) 미켈레(미카엘)의 텃밭', 이탈리아어 단어 orto[1]의 토스카나 방언의 축약에서 유래)는 이탈리아 도시 피렌체의 성당이다. 이 성당은 본래 산 미켈레 수도원의 텃밭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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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산 미켈레의 입구

피렌체의 비아 칼차이우올리(Via Calzaiuoli)[2]에 위치하고 있으며, 1337년 건축가 프란체스코 탈렌티와 네리 디 피오라반테, 벤치 디 치오네에 의해 곡물 시장[3]으로 처음 건설되었다가 1380과 1404년 사이 피렌체의 강력한 상공업 길드들의 성당으로 개조되었다. 정사각형 건물의 1층 내부는 기존의 곡물 시장의 로자(loggia)[4]를 형성하던 13세기의 아치들이 있는데, 2층은 사무소로 운영되었으며 3층은 기근과 전쟁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피렌체 시영(市營) 곡물 창고였다.[3] 14세기 후반 상공업 길드들은 도시정부로부터 각 길드의 수호성인의 조상(彫象)을 제작해 성당의 파사드[5]를 장식할 것을 의뢰받았는데,[3] 현재 볼 수 있는 조상들은 복제본으로서 원본들은 박물관으로 옮겨진 상태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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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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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오르카냐가 제작한 감실:베르나르도 다디의 그림을 보호하고 있다.

교회 내부는 보다 먼저 제작된 베르나르도 다디(Bernardo Daddi)[6]의 성화 '성모자'[7](복원작업을 거침) 그림을 감싸고 있는 안드레아 오르카냐(Andrea Orcagna)의 고딕식의 감실(1355-59)로 장식되어있다.

외부공간

요약
관점

오르산 미켈레의 파사드는 건축적으로 기획된 열 네 개의 외부 벽감들을 지니고 있는데 1399년부터 1430년경까지 조각상들로 채워졌으며, 가장 부유했던 세 길드는 벽감에 들어갈 자신들의 수호성인 조각상을 석제보다 대략 열 배가량 고가인 청동제로 의뢰하기도 했다.

자세한 정보 벽감, 조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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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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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산 미켈레의 내부

오르산 미켈레의 조상들은 강렬한 봉헌 의욕과 피렌체 무역의 자존심이 담긴 유물이며, 훌륭한 예술품이 종종 경쟁적인 분위기에서 출현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기념물과도 같다. 피렌체 중심부 거리에서의 공공전시를 의식하며 각 길드들은 경쟁 길드를 능가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조각을 의뢰하기를 원했다. 또한 고용된 유명 조각가들과 투입된 재료들(특히 값비싼 청동)은 당시 이 장소에 얼마만큼 큰 중요성이 부여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오늘날, 모든 원본 조상들은 부식과 같은 물리적 손상[25]이나 반달리즘의 위험[26]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현대의 복제품들로 대체되어 옮겨졌는데, 대부분 오르산미켈레 박물관에(비록 박물관이 2007년부로 무기한 폐관 상태 있기는 하지만) 소장되어 상층에 놓여있다. 이와 별도로 도나텔로가 제작한 두 점의 조각상 원본들은 각각 다른 피렌체 박물관, 즉 '성 조지(게오르기우스)'는 그것이 놓여져 있던 벽감과 함께 바르젤로 국립미술관에, '툴루즈의 성 루이'는 산타크로체 바실리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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