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 (중국)

유주(幽州)는 현재의 베이징시와 톈진시 일대, 허베이성의 일부 북부 지역, 랴오닝성, 지린성 서남부 에 존재한 중국 역사상의 옛 행정 구역이며, 구주(九州) 중 한 곳으로 전해 내려오는 지역이다. 중심지는 계현(薊縣, 지금의 베이징)이다. 남쪽은 기주, 서쪽은 병주와 접했으며, 북쪽은 만리장성을 경계로 북방의 여러 유목민족과 접했고, 동쪽은 고조선, 고구려, 삼한, 만주의 고대 국가들과 접경하였다. 서진 때 유주의 동쪽을 분할하여 평주를 신설하였다.

군 · 군국

전한

발해군(渤海郡) · 상곡군(上谷郡) · 어양군(漁陽郡) · 요서군(遼西郡) · 요동군(遼東郡) · 현도군(玄菟郡) · 낙랑군(樂浪郡) · 탁군(涿郡) · 대군(代郡) · 광양국(廣陽國) · 우북평군(右北平郡)

후한

각 군국 밑에 나열한 것은 속현(屬縣)의 목록이며, 치소(治所)가 있었던 곳은 굵은 글씨로 표기하였다.

광양(廣陽)
고제(高帝) 때 연국(燕國)으로 설치하였고, 소제(昭帝) 때 봉국을 폐지하고 군으로 하였다. 이후 세조(世祖) 때 상곡에 편입시켰다가 영원(永元) 8년(96)에 되돌렸다. 계(薊) 광양(廣陽) 군도(軍都)[1] 안차(安次)[2] 창평(昌平)[1]

낙랑(樂浪)
무제(武帝) 때 설치하였다. 낙양(雒陽)에서 동북쪽으로 5,000리 떨어져 있다. 낙도(樂都) 남함(諵邯) 누방(鏤方) 대방(帶方) 둔유(屯有) 사망(駟望) 소명(昭明) 수성(遂城) 열구(列口) 장잠(長岑) 점제(占蟬) 제해(提奚) 조선(朝鮮) 증지(增地) 패수(浿水) 함자(含資) 해명(海冥) 혼미(渾彌)

대(代)
진(秦)나라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2,500리 떨어져 있다. 고류(高柳) 권정(狋氏) 당성(當城) 대(代) 도인(道人) 동안양(東安陽) 마성(馬城) 반씨(班氏) 북평읍(北平邑) 상간(桑乾) 평서(平舒)

대방(帶方)
건안(建安) 연간, 공손강(公孫康)이 둔유[3]를 경계로 설치하여 남쪽을 다스렸다. 낙도(樂都) 대방(帶方) 열구(列口) 장잠(長岑) 제해(提奚) 함자(含資) 해명(海冥)

상곡(上谷)
진나라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3,200리 떨어져 있다. 거용(居庸) 광녕(廣甯) 구무(雊瞀) 반(潘) 영(甯) 조양(沮陽) 탁록(涿鹿) 하락(下落)

어양(漁陽)
진나라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2,000리 떨어져 있다. 광평(獷平) 노(潞) 안락(安樂) 어양(漁陽) 옹노(雍奴) 천주(泉州) 치해(傂奚) 평곡(平谷) 호노(狐奴)

요동(遼東)
진나라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3,600리 떨어져 있다. 답씨(沓氏) 망평(望平) 무려(無慮) 문(汶) 번한(番汗) 서안평(西安平) 신창(新昌) 안시(安市) 양평(襄平) 평곽(平郭) 후성(候城)

요동속국(遼東屬國)
도하(徒河)[4] 무려(無慮) 방(房) 빈도(賓徒)[4] 창료(昌遼)[4][5] 험두(險瀆)

요서(遼西)
진나라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3,300리 떨어져 있다. 비여(肥如) 양락(陽樂) 영지(令支) 임유(臨渝) 해양(海陽)

요서중료(遼西中遼)
초평(初平) 원년(190), 요동을 나누어 설치하였다. 속현은 알 수 없다.

우북평(右北平)
진나라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2,300리 떨어져 있다. 무종(無終) 서무(徐無) 준미(俊靡) 토은(土垠)

탁(涿)
고제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1,800리 떨어져 있다. 고안(故安) 방성(方城) 범양(范陽) 북신성(北新城) 양향(良鄕) 주(逎) 탁(涿)

현도(玄菟)
무제 때 설치하였다. 낙양에서 동북쪽으로 4,000리 떨어져 있다. 고구려(高句驪) 고현(高顯)[6] 상은태(上殷台) 서개마(西蓋馬) 요양(遼陽)[6] 후성(候城)[6]

삼국 시대

조위

범양군(范陽郡) · 연국(燕國) · 어양군(漁陽郡) · 북평군(北平郡) · 상곡군(上谷郡) · 대군(代郡) · 요동군(遼東郡) · 창려군(昌黎郡) · 요서군(遼西郡) · 현도군(玄菟郡) · 대방군(帶方郡) · 낙랑군(樂浪郡)

서진

범양국(范陽國) · 연국(燕國) · 북평군(北平郡) · 상곡군(上谷郡) · 광영군(廣寧郡) · 대군(代郡) · 요서군(遼西郡)

오대 십국 시대

후진의 석경당이 거란에 군사지원을 요청하고 이후 후당을 무너뜨리고 연운십육주(베이징 부근 = 유주)를 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