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심군
임의의 군
에 대하여, 그 내부 자기 동형군은 자기 동형군의 정규 부분군을 이룬다. 만약
의 중심이 자명군이라면, 그 내부 자기 동형군의 자기 동형군에서의 중심화 부분군은 자명군이다.

특히, 만약
의 중심이 자명군이라면,
의 중심 역시 자명군이다. 자명한 중심을 갖는 조건은 자연스러운 군 준동형
이 단사 함수인 조건과 동치이다. 따라서,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
의 자기 동형탑

은 점점 커지는 일련의 (정규) 부분군들의 열이다.
자기 동형탑이 유한·가산 시간 내에 멈출 일부 충분조건은 다음과 같다.
- 만약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유한군이라면,
이다.
- 만약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체르니코프 군(Černikov群, 영어: Chernikov group)이라면,
이다.
- 만약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다순환군(多循環群, 영어: polycyclic group)이라면,
이다.
- 만약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유한 생성 군이라면,
이다.[1]:95, Theorem 1.6
임의의 무한 기수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크기
의 군
의 자기 동형탑 높이는
미만이며 (여기서,
는
의 따름 기수이다), 이는 선택 공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2] 또한, 임의의 순서수
에 대하여, 자기 동형탑 높이가
인, 크기
의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
가 존재한다. 즉,
에 대하여,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최소의 순서수라고 하자.
- 임의의 크기
의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
에 대하여, 
그렇다면, 위 결론들에 따라
이다. 하지만 크기
의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은
개이므로, 다음과 같은 더 강한 결론이 성립한다.

즉,
는 크기
의 무중심군의 자기 동형군 높이
에 대한 ‘최적의 근사’가 아니다. 반면, 만약
가 비가산 기수라면,
는 선택 공리를 추가한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에서 명제
를 증명 가능한 최소의 순서수이며, 이는 강제법을 사용하여 보일 수 있다.[3]:245, Theorem 1.4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의 값이 모형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