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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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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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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미술은 관객이나 지역 주민 등 비전문 참여자가 작품의 제작·진행·의미 형성 과정에 직접 관여하도록 설계된 예술 실천을 가리킨다. 주요 기관 용어집은 관객을 공동 저자 또는 의사결정 주체로 포함시키는 점을 특징으로 설명한다.[1][2] 한국어권 미술 백과는 참여 기반의 공공 프로젝트, 워크숍, 퍼포먼스, 설치 등 과정 중심의 실천을 포괄하는 용어로 정리한다.[3]

간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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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특징

  • 공동 창작과 의사결정 공유: 감상자를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공동 창작자 또는 의사결정자 위치에 둔다.[4]
  • 과정 중심: 결과물보다 관계 구축, 협업 절차, 시간에 따른 변화 등 과정의 중요성을 부각한다.[5]
  • 예술가의 역할 전환: 예술가는 촉진자·중재자 등으로 위치하며, 기획과 진행을 통해 참여 조건과 규칙을 설계한다.[6]
  • 윤리·공공성 고려: 자발성, 동의, 접근성과 대표성, 책임있는 기록과 아카이빙이 논의된다.[7]

역사와 이론적 맥락

20세기 중후반 이후 해프닝, 플럭서스, 개념 미술, 퍼포먼스, 관계 미학 등 관객의 역할이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참여 미술이 제도권 담론으로 자리 잡았다.[6] 동시대 이론·비평은 참여의 미학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함의를 함께 검토해 왔다.[8][5]

관련 개념

커뮤니티 아트
특정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협업 예술. 참여 미술과 겹치지만, 참여자의 의사결정 권한과 공동 저작의 범위가 논점이 된다.[1]
사회 실천 예술
사회적 의제·공공 공간·시민 협업을 매개로 하지만, 모든 사회 실천 예술이 참여 미술은 아니다. 참여자의 제작·의사결정 참여 강도가 구분점이다.[4]
관계미학
상호작용과 관계적 상황을 중시하는 이론으로, 참여 기반 프로젝트의 미학적 근거로 논의된다.[6]
사회적 조각
사회 전체를 예술로 보는 관점으로, 참여자의 역할 확대와 접점을 가진다.[3]

목적과 기능

  • 예술 경험의 민주화와 접근성 제고[1]
  • 공동체 역량 강화와 관계망 형성[4]
  • 사회·문화적 의제 가시화와 변화 촉진[8]

비판

  • 참여의 비대칭과 대표성 문제, 절차의 투명성 부족[7]
  • 참여성 강조와 미학적 완성도 사이의 긴장[5]
  • 일회성 사업의 지속성·관리 문제[6]

동향과 사례

  • 2000년대 이후 국제 미술계에서 ‘참여’는 큐레이토리얼 담론과 기관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다뤄졌다.[9]
  • 미술관·공공기관은 워크숍,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객 참여형 설치 등을 통해 제도권 내 참여 모델을 실험했다.[1][2]

한국에서의 참여 미술

한국어 미술 용어 해설은 참여 기반 프로젝트를 공공미술, 워크숍, 지역 커뮤니티 활동 등과 연동해 설명하며, 과정 중심의 실천을 강조한다. 구체적 사례는 지자체·기관별 사업 기록과 전시 도록에 분산되어 있다.[3]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매체 아르떼365는 파블로 엘게라의 저서 『사회 참여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며, 참여 기반 예술이 단순한 협업을 넘어 교육학적 방법론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장르라고 해설한다.[10] 국내 연구 논문에서는 마을미술과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참여가 공동체 정체성 확립과 공간 재생에 기여한 사례가 보고되었다.[11] 국가연구재단 과제 보고서 역시 참여 미술의 사회적 효과와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지적하며, 제도화된 참여형 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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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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