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경우, 주어진 체 위의 모든 순환 확대 및 아벨 확대를 분류할 수 있다.
- 쿠머 이론(Kummer理論, 영어: Kummer theory)은 1의 거듭제곱근이 충분히 존재하는 체 위의 아벨 확대들을 분류한다. 이에 따르면, 이러한 체 위의 모든 아벨 확대는 거듭제곱근들을 첨가하여 얻을 수 있다.
- 쿠머 이론은 확대의 차수가 체의 표수와 겹치는 경우 사용될 수 없다. 이 경우 아르틴-슈라이어 이론(영어: Artin–Schreier theory)은 차수가 표수와 같은 경우의 순환 확대를 분류하며, 이를 일반화한 아르틴-슈라이어-비트 이론(영어: Artin–Schreier–Wit theory)은 차수가 표수의 거듭제곱인 순환 확대를 분류한다. 이를 통해 차수가 표수의 거듭제곱인 모든 유한 아벨 확대를 분류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 모든 아벨 확대는 비트 벡터를 사용하여 구성되는 특정 다항식의 근들을 첨가하여 얻을 수 있다.
- 만약 1의 거듭제곱근이 충분히 존재하지 않지만, 체가 대역체 또는 국소체인 경우, 유체론을 사용하여 모든 아벨 확대를 분류할 수 있다.
유한 생성 아벨 군의 구조론에 따라, 모든 유한 아벨 군은 크기가 소수의 거듭제곱인 순환군들의 직접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유한 아벨 확대를 분류하려면 소수 거듭제곱 크기의 순환 확대들을 분류하는 것으로 족하다.
쿠머 이론
쿠머 이론에 따르면, 1의 원시
제곱근(즉,
이 모두 서로 다른,
인 원소
)을 갖는 체
(
) 위의 확대
에 대하여 다음 조건들이 서로 동치이다.[1]:Theorem 1.1
차 순환 확대
이다.
가 되는
가 존재한다.
- 다음과 같은 가환 그림의 텐서곱
이 성립하는 원소
가 존재한다.
![{\displaystyle {\begin{matrix}L&\leftarrow &K[x,x^{-1}]\\\uparrow &&\uparrow &\scriptstyle x\mapsto x^{n}\\K&{\underset {x\mapsto a}{\leftarrow }}&X\end{matrix}}}](//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e4431231ff66f7f666279f68df032827b74696b1)
- 다음 가환 그림이 올곱이 되게 하는
-스킴 사상
이 존재한다.

여기서
은
위의 곱셈 군 스킴이다.
이에 따라,
위의
차 순환 확대는
-스킴 사상
에 의하여 주어진다.
보다 일반적으로,
이 가역원인 체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군 스킴의 짧은 완전열이 존재하며, 이를 쿠머 완전열(영어: Kummer exact sequence)이라고 한다.

여기서
는
속의 1의
제곱근들로 구성된 군 스킴이다.
는
의 가역원군에 해당하는 군 스킴이다.
는
제곱에 해당하는 군 스킴 사상이다.
아르틴-슈라이어-비트 이론
아르틴-슈라이어-비트 이론은
차 순환 확대에 적용되는 아르틴-슈라이어 이론을
차에 대하여 일반화한 것이다.
아르틴-슈라이어-비트 이론에 따르면, 표수
의 체
의 확대
에 대하여 다음 조건들이 서로 동치이다.[2]:§7[1]:Theorem 1.2
- 확대
가
차 순환 확대이다.
인 비트 벡터
가 존재한다. 여기서
는
이며, 여기서
는 비트 벡터의 뺄셈이다 (성분별 뺄셈과 다르다).
는 비트 벡터의 연산으로 정의되는
개의 다항식
들의 분해체를 뜻한다.
- 다음과 같은 가환 그림의 텐서곱
이 성립하는 원소
가 존재한다. (여기서
는 비트 벡터의 성분으로 간주한 형식적 변수들이며,
에서
는 비트 벡터로서의 뺄셈이며,
는 프로베니우스 사상이다.)
![{\displaystyle {\begin{matrix}L&\leftarrow &K[{\vec {x}}]\\\uparrow &&\uparrow &\scriptstyle {\vec {x}}\mapsto {\vec {x}}^{(p)}-{\vec {x}}\\K&{\underset {{\vec {x}}\mapsto {\vec {a}}}{\leftarrow }}&K[{\vec {x}}]\end{matrix}}}](//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c9589a642365cbf5d73ec569dfa6d92dd8f1c350)
- 다음 가환 그림이 올곱이 되게 하는
-스킴 사상
이 존재한다.

여기서
는 길이
의
진 비트 벡터의 군이다. 스킴으로서 이는
차원 아핀 공간
이며, 그 위의 군 스킴의 구조는
위의 비트 벡터 연산으로부터 유도된다. 특히,
일 경우
가 된다.
는 프로베니우스 사상과 항등 사상의 차이다. 이는 다항식환
의 자기 사상
으로부터 정의된다.
다음과 같은 짧은 완전열이 존재하며, 이를 아르틴-슈라이어-비트 완전열(영어: Artin–Schreier–Witt exact sequence)이라고 한다. 이는 아르틴-슈라이어 완전열의 일반화이다.

여기서
는 프로베니우스 사상
의 고정점들로 구성된 군 스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