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로스쿠로

예술에서 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 영어: /kiˌɑːrəˈsk(j)ʊəroʊ/, 이탈리아어: [kjaroˈskuːro]; 직역: '밝음-어둠')는 빛과 어둠 사이의 강한 대비를 사용하는 기법으로, 일반적으로 전체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담한 대비를 말한다. 또한 예술가와 미술사학자들이 3차원 물체와 인물을 모델링할 때 볼륨감을 얻기 위해 빛의 대비를 사용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1] 영화, 흑백 사진, 로우 키 촬영에서 유사한 효과도 키아로스쿠로라고 불린다. 그림자와 대비를 극단적으로 대비시켜 그림의 주제에 강하게 집중시키는 기법을 테네브리즘이라고도 한다.

조반니 발리오네. 지상의 사랑을 정복하는 신성한 사랑 (1602–1603), 극적인 구성적 키아로스쿠로를 보여준다.

이 용어의 더 전문적인 용법으로는 각기 다른 색상의 잉크를 사용하는 다른 판으로 인쇄된 컬러 목판화를 가리키는 키아로스쿠로 목판화; 그리고 어두운 매체에 흰색으로 강조하여 색깔 있는 종이에 그린 그림을 키아로스쿠로라고 부르기도 한다.^[2]

키아로스쿠로는 르네상스 시대에 시작되었지만 바로크 예술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3] 키아로스쿠로는 르네상스 시대의 전형적인 회화 방식 중 하나이다 (르네상스 미술 참조). 이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예술가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카라바조,^[4] 렘브란트,^[5][6] 페르메이르,^[7] 고야,^[8] 조르주 드 라 투르 등이 있다.

역사

키아로스쿠로 드로잉의 기원

1519년 한스 홀바인의 잠자는 그리스도, 황갈색 종이에 펜, 잉크, 브러시, 워시, 흰색 하이라이팅을 사용한 키아로스쿠로 드로잉

키아로스쿠로라는 용어는 르네상스 시대에 색깔 있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유래했다. 예술가는 종이의 기본 색조에서 흰색 과슈를 사용하여 밝은 쪽으로 작업하고, 잉크, 과슈 또는 수채화를 사용하여 어두운 쪽으로 작업했다.^[9][10] 이것들은 채색 필사본 전통에 기반하며, 후기 로마 제국의 자주색 양피지 필사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작품들을 "키아로스쿠로 드로잉"이라고 부르는데, 현대 박물관에서는 "준비된 종이에 펜, 흰색 과슈로 강조"와 같은 표현으로 설명한다.^[11] 키아로스쿠로 목판화는 이 기법을 모방하여 시작되었다.^[12] 이탈리아 미술에서는 이 용어는 때때로 단색조 또는 두 가지 색상으로 된 그림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영어에서는 프랑스어에 해당하는 그리자유로 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용어는 오래 전부터 빛과 어두운 영역 사이에 강한 조명 대비라는 의미로 확대되었고, 이것이 현재 주요 의미이다.

키아로스쿠로 모델링

라파엘로 산치오의 라 포르나리나 (1518–19)의 세부 그림으로, 모델의 몸, 예를 들어 오른쪽 어깨, 가슴, 팔에서 섬세한 모델링 키아로스쿠로를 보여준다.

키아로스쿠로는 좀 더 기술적으로, 회화, 소묘, 또는 판화제작에서 빛을 이용한 모델링 효과, 즉 색상의 명도 변화와 빛과 그림자의 형태를 분석적으로 분할하여 3차원적 부피감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며, 종종 "셰이딩"이라고 불린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스키아그라피아" 또는 "그림자-회화"라고 불렸던 효과는, 전통적으로 기원전 5세기 아테네의 유명한 화가 아폴로도로스가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그리스 회화는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빛 모델링 효과에 대한 그들의 이해는 기원전 4세기 후반 마케도니아 모자이크인 펠라, 특히 헬렌 납치 가옥에 있는 사슴 사냥 모자이크에서 볼 수 있다. 이 모자이크에는 "gnosis epoesen", 즉 '지식이 그것을 만들었다'고 새겨져 있다.

이 기술은 비잔틴 미술에서는 다소 조잡하고 표준화된 형태로 살아남았으며, 중세 시대에 다시 세련되기 사작하여, 15세기 초 이탈리아와 플랑드르의 회화와 채색 필사본에서 표준이 되었고, 이후 모든 서양 미술로 확산되었다.

미술사학자 마르시아 B. 홀의 이론에 따르면^[13](이 이론은 상당한 인정을 받았다),^[14] 키아로스쿠로는 이탈리아 전성기 르네상스 화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네 가지 색상 회화 방식 중 하나이라고 한다. 나머지 세가지는 칸지안테, 스푸마토, 유니오네이다.^[15]

왼쪽에서 빛이 비추는 라파엘로의 그림은, 모델의 몸에 볼륨감을 주기 위한 섬세한 "모델링 키아로스쿠로"와, 잘 조명된 모델과 매우 어두운 배경의 대조에서 볼 수 있는 "강한 키아로스쿠로"를 모두 보여준다. 그러나 문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모델과 배경 사이의 대조를 통한 구성적 키아로스쿠로는 이 용어로 설명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두 요소가 거의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키아로스쿠로라는 용어는 위의 바글리오네의 그림과 아래의 헤르트겐 토트 신트 얀스의 그림처럼 주요 구성 요소가 빛과 어둠 사이의 전환을 보여주는 구성을 설명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키아로스쿠로 모델링은 이제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반대자들도 있었다. 즉, 영국의 초상화 세밀화가 니컬러스 힐리어드는 그의 회화에 대한 논문에서 최소한의 사용을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말도록 경고했는데, 이는 그의 후원자인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견해를 반영한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림자가 있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열린 빛이 필요하며... 여왕 폐하께서는... 좋은 정원의 열린 골목, 나무도 그림자도 전혀 없는 곳에 앉으셨다..."^[16]

소묘와 판화에서는 모델링 키아로스쿠로가 종종 해칭 또는 평행선으로 음영 처리하여 달성된다. 워시, 점묘법, 그리고 판화 제작에서 "표면 톤"은 다른 기술이다.

키아로스쿠로 목판화

바르톨로메오 코리올라노의 성모자와 아기 예수 키아로스쿠로 목판화, 1630년에서 1655년 사이에 제작됨 (디지털 복원)

키아로스쿠로 목판화는 두 개 이상의 목판을 다른 색으로 인쇄한 목판화를 사용하는 옛 거장 판화이며, 반드시 강한 명암 대비를 특징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키아로스쿠로 드로잉과 유사한 효과를 얻기 위해 제작되었다. 책 인쇄에서의 일부 초기 실험 후에, 두 목판을 위한 진정한 키아로스쿠로 목판화는 아마도 루카스 크라나흐에 의해 독일에서 1508년 또는 1509년에 처음 발명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그의 작품중 일부는 이전으로 날짜가 명기된 것도 있고, 단색 인쇄용으로 처음 제작된 일부 판화에 음영 목판을 추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곧이어 한스 부르크마이어가 뒤를 이었다.^[17]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요하네스 쇼트의 인쇄소에서 일했던 폼슈나이더(Formschneider, 또는 블록 커터)는 세 개의 목판으로 키아로스쿠로 목판화를 처음으로 달성했다고 주장된다.^[18] 바사리는 이탈리아에서 우고 다 카르피가 먼저 키아로스쿠로 목판화를 제작했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첫 이탈리아 사례들은 1516년경으로 추정된다.^[19][20] 그러나 다른 출처에 따르면, 최초의 키아로스쿠로 목판화는 이탈리아 화가 안드레아 만테냐가 1470년에서 1500년 사이에 제작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승리>였다.^[21] 또 다른 견해는 "루카스 크라나흐가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두 작품의 연대를 소급했다"며, 이 기술은 "모든 가능성"으로 보아 "십자군을 위한 자금과 지원을 모으기 위해 막시밀리안 황제가 제국 이미지를 널리 퍼뜨릴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도록 의뢰한" 부르크마이어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말한다.^[22]

이 기법을 사용한 다른 판화가로는 한스 베히틀린, 한스 발둥 그린, 파르미자니노 등이 있다. 독일에서는 이 기법이 1520년경에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이탈리아에서는 16세기 내내 사용되었다. 골치우스와 같은 후기 예술가들도 때때로 이 기법을 사용했다. 대부분의 독일 2판 인쇄물에서는 키블록("라인 블록")을 검은색으로 인쇄하고, 톤 블록은 상대적으로 넓은 영역을 인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키아로스쿠로 목판화가 키블록 없이 제작되어 매우 다른 효과를 얻었다.^[23]

구성적 키아로스쿠로에서 카라바조로

헤르트겐 토트 신트 얀스의 한밤의 예수 탄생, c. 1490, c. 휘호 판 데르 후스의 1470년 구도에 따름; 빛의 원천은 아기 예수, 뒤쪽 언덕의 목동들의 불, 그리고 목동 앞에 나타난 천사 등 세가지가 있다.

채색 필사본은 처음부터 많은 분야에서 여러가지 혁신을 시도했고, 야심찬 조명 효과를 시도하는 것도 당연하였다. 결과가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북유럽에서 매우 인기 있는 신비주의자인 스웨덴의 비르지타의 예수의 탄생 환상은 구성적 키아로스쿠로를 발전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녀는 아기 예수가 빛을 발한다고 묘사했고, 이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광원을 점점 더 줄여나감으로써, 예수 탄생 장면은 바로크 시대에 이르기까지 키아로스쿠로 기법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휘호 판 데르 후스와 그의 추종자들은 오직 양초나 아기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신성한 빛으로만 조명되는 장면을 많이 그렸다. 다만, 일부 후기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손에서 그 효과는 바로크 시대에 사용될 드라마틱한 효과라기보다는 정적이고 평온한 느낌이었다.

강한 키아로스쿠로는 16세기 매너리즘과 바로크 예술에서 인기 있는 효과가 되었다. 신성한 빛은 계속해서 틴토레토, 베로네세, 그리고 그들의 많은 추종자들의 작품에서 (가끔은 부적절하게도) 사용되었다. 단일한, 종종 보이지 않는 광원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줄기로 극적으로 조명되는 어두운 주제는 우고 다 카르피 (c. 1455 – c. 1523), 조반니 발리오네 (1566–1643), 그리고 카라바조 (1571–1610)에 의해 개발된 구성적 장치였는데, 특히 카라바조는 극적인 키아로스쿠로가 지배적인 장치가 되는 테네브리즘 양식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7세기와 18세기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십자가를 세움 (1610–1611)은 역동적인 키아로스쿠로로 모델링되었다.

테네브리즘은 특히 스페인과 스페인 지배 하의 나폴리 왕국에서 호세 데 리베라와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 사용되었다. 로마에 거주하던 독일 예술가 아담 엘스하이머 (1578–1610)는 주로 불빛으로 (때로는 달빛으로) 조명된 여러 야경을 제작했다. 하지만 카라바조의 작품과 달리, 그의 작품중 어두운 부분은 매우 미묘한 세부 사항을 담고 있다. 카라바조와 엘스하이머의 영향은 페테르 파울 루벤스에게 강하게 미쳤고, 그는 십자가를 들어올림 (1610–1611)과 같은 그림에서 극적인 효과를 위해 테네브리즘 접근법을 활용했다. 카라바조의 추종자였던 바로크 예술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593–1656) 또한 테네브리즘과 키아로스쿠로 기법의 뛰어난 대표자였다.

그 중에서도 특별하게 발전된 장르는 촛불로 비춰진 야경으로, 이는 헤르트겐 토트 신트 얀스와 같은 초기 북유럽 예술가들의 영향과 더 직접적으로는 카라바조와 엘스하이머의 혁신을 상기시킨다. 이 주제는 17세기 초반 수십 년 동안 저지대 국가의 많은 예술가들이 다루었는데, 위트레흐트 카라바지스티인 헤리트 판 혼토르스트와 디르크 반 바뷔렌과 같은 예술가들, 그리고 플랑드르 바로크 화가인 야코프 요르단스 등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렘브란트 (1606–1669)의 1620년대 초기 작품들 또한 단일 촛불 광원을 채택했다. 촛불로 조명된 야경은 17세기 중반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파인실더인 헤리트 도우와 고트프리트 샬켄의 작품에서 더 작은 규모로 다시 나타났다.

헤리트 판 혼토르스트의 중매인, 1625년

렘브란트 자신의 어둠의 효과에 대한 관심은 그의 성숙한 작품에서는 다르게 변화했다. 그는 초기 세대의 이탈리아 영향을 특징짓는 날카로운 명암 대비에 덜 의존했는데, 이는 17세기 중반 그의 에칭 작품에서 발견되는 요소이다. 그의 에칭 작업은 이탈리아의 동시대 인물인 조반니 베네데토 카스틸리오네와 많은 유사점을 공유했는데, 그의 판화제작 작업은 모노타이프를 발명으로 이어졌다.

저지대 국가 밖에서는 프랑스의 조르주 드 라 투르와 트로핌 비고, 영국의 조지프 라이트와 같은 예술가들이 강렬하면서도 점진적으로 촛불 키아로스쿠로를 계속 사용했다. 앙투안 바토는 그의 페트 갈랑트의 푸른 배경에서 부드러운 키아로스쿠로를 사용했으며, 이는 많은 프랑스 예술가들, 특히 프라고나르의 그림으로 이어졌다. 세기 말에는 푸젤리와 다른 예술가들이 낭만적인 효과를 위해 더욱 강한 키아로스쿠로를 사용했으며, 19세기에는 들라크루아와 다른 예술가들도 이 기법을 애용했다.

용어 사용

조지프 라이트는 1766년 오러리에 강의하는 철학자와 같이 강한 키아로스쿠로를 사용한 여러 대규모 그룹 초상화를 그렸다.

키아로스쿠로에 해당하는 프랑스 용어 clair-obscur는, 17세기 미술 비평가 로제 드 파일이 회화에서 드로잉과 색상의 상대적 장점에 대한 유명한 논쟁 (Débat sur le coloris) 중에 도입되었다 (그의 Dialogues sur le coloris, 1673,^[24]은 해당 논쟁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영어에서는 이탈리아어 용어인 claro-obscuro와 chiaro-scuro^[25]가 늦어도 17세기 후반부터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19세기 후반 이후의 예술에 대해서는 덜 자주 사용되지만, 표현주의 및 다른 현대 운동들은 이 효과를 많이 활용한다.

특히 20세기에 카라바조의 명성이 크게 높아진 이후, 이 용어는 주로 그와 렘브란트와 같은 강렬한 명암 효과에 사용된다. 테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키아로스쿠로는 일반적으로 작품의 특히 두드러진 특징일 때만, 보통 예술가가 빛과 그림자의 극단적인 대비를 사용할 때만 언급된다."^[26][27]

영화 및 사진술

키아로스쿠로는 영화에서 극단적인 로우 키와 고대비 조명에 사용되어 영화, 특히 흑백 영화에서 밝고 어두운 영역을 뚜렷하게 구분시킨다. 고전적인 예로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1920),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 (1922), 메트로폴리스 (1927), 노틀담의 꼽추 (1939), 악마와 다니엘 웹스터 (1941), 그리고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잠입자 (1979)의 흑백 장면들이 있다.^[28]

예를 들어, 메트로폴리스에서 키아로스쿠로 조명은 빛과 어둠의 미장센과 인물 사이에 대비를 만들어낸다. 이 효과는 자본주의 엘리트와 노동자 계층 간의 차이를 강조하는 장면 등에 사용한다.

사진술에서 키아로스쿠로는 "렘브란트 조명"을 사용하여 구현할 수 있다. 더 고도로 발달된 사진 과정에서는 이 기법이 "주변/자연 조명"이라고 불릴 수 있지만, 효과를 위해 그렇게 할 경우 인위적이며 일반적으로 자연스럽지 않은 영상이 만들어진다. 특히, 빌 헨슨과 유진 스미스, 요제프 쿠델카, 로타르 볼레, 애니 리버비츠,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랄프 깁슨과 같은 다른 작가들은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키아로스쿠로의 현대 거장으로 간주될 수 있다.

파일:Barry12.jpg

스탠리 큐브릭의 1975년 영화 배리 린든의 스틸컷, 일부는 촛불만을 사용하여 촬영되었다.

영화 제작에서 키아로스쿠로를 가장 직접적으로 사용한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1975년 영화 배리 린든일 것이다.^[29] 그 당시 웅장한 궁전에서 촛불만으로 시대극을 촬영할 만큼 조리개가 충분히 넓은 렌즈가 없다는 말을 듣고, 큐브릭은 이 목적을 위해 특별한 렌즈를 구입하고 개조했다. 이때 사용한 장비는 개조된 미첼 BNC 카메라와 엄격한 우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제조한 자이스 렌즈로, 최대 조리개 값은 f/0.7이었다. 영화 세트에서는 자연적이고 보강되지 않은 조명을 사용해, 가장 극단적인 로우 키, 자연 조명을 보여주었다. 이는 동유럽/소련 영화 제작 전통 (그 자체로 소련 영화 제작자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이 사용한 가혹한 로우 키 조명 스타일로 예시된다)을 제외하면 드문 일이었다.

잉마르 베리만의 오랜 협력자였던 스벤 니크비스트 또한 키아로스쿠로 리얼리즘을 적용한 사진으로 유명하였으며, 그레그 톨런드도 깊고 선택적인 초점과 창문과 출입구를 통해 침투하는 강한 수평 키 조명을 사용하여 코바치 라슬로, 빌모시 지그몬드, 비토리오 스토라로와 같은 촬영 감독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유명한 누아르 영화 전통의 대부분은 톨런드가 1930년대 초에 완성한 키아로스쿠로와 관련된 기술에 의존한다 (물론 하이 키 조명, 무대 조명, 전면 조명 및 다른 누아르 영화 효과들이 섞여 있어 완전한 키아로스쿠로라고는 할 수 없다).

갤러리

모델링 키아로스쿠로;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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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 안젤리코 c. 1450은 그림의 모든 요소에 키아로스쿠로 모델링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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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로 보티첼리의 세바스티아누스,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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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후안 데 파레하 초상, c. 1650년, 얼굴과 옷에 미묘한 하이라이트와 음영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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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 c. 1658,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빛을 이용한 모델링은 예외적으로 복잡하고 섬세하다.

모델링 키아로스쿠로; 판화 및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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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세기 후반 인그레이빙에서 섬세한 해칭 및 교차 해칭 선으로 얼굴과 옷을 모델링하였다. 일부는 인쇄물에는 구분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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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피를 표현하기 위해 하이라이트와 음영을 모두 선으로 표현한 15세기 인그레이빙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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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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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의 또 다른 연구작으로, 음영의 선형 구성이 재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구성의 주요 요소로서의 키아로스쿠로: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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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메니코 베카푸미의 수태고지, 15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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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그레코의 유인원과 바보와 함께 촛불을 켜는 소년의 우화, 1589–1592
• 
  카라바조의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 (카라바조), 1600
• 
  아담 엘스하이머의 이집트로의 피신, 1609
• 
  렘브란트의 감옥에 갇힌 성 베드로, 1631
• 
  유디트 레이스터의 제안 (그림), 1631
•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등불 앞의 막달라 마리아, c. 1640
• 
  풍경 키아로스쿠로, 얀 보트, 1646
• 
  마티아스 스톰의 목자들의 경배 (스톰), 17세기 중반
• 
  앙투안 바토 – 라 파르티 카레, c. 1713
• 
  조지프 라이트의 공기 펌프 속 새 실험, 1768
• 
  장오노레 프라고나르의 빗장 (프라고나르), c.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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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스코 고야의 감람산의 그리스도, 1819

구성의 주요 요소로서의 키아로스쿠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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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로스쿠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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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데 리베라의 성 히에로니무스,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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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브란트의 붉은 옷을 입은 노인, 1652–1654
• 
  윌리암 아돌프 부그로의 뜨개질하는 소녀, 1869
• 
  존 에버렛 밀레이의 자화상, 1881

키아로스쿠로 드로잉과 목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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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슈프링킨클레의 채색 종이에 그린 키아로스쿠로 드로잉, 1516년, 슬픔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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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색 종이, 흰색 과슈 하이라이트, 연필 음영을 사용한 원본 키아로스쿠로 드로잉의 19세기 버전
• 
  익명의 이탈리아 작, 16세기?, 이탈리아 양식의 키아로스쿠로 목판화, 네 개의 블록을 사용했지만 실제 선 블록은 없으며 수채화와 비슷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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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돌프 뷔진크, 아이네아스가 아버지를 운반함, 독일 양식, 선 블록과 갈색 톤 블록 사용.

같이 보기

• 명암 워터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