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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프라졸
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일종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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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프라졸(pantoprazole)은 위궤양 치료, 위 식도 역류병(GERD)으로 인한 미란성 식도염의 단기간 치료, 미란성 식도염의 치유 과정 유지,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등 병적인 과다분비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이다.[2][3] 다른 약물과 병용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제균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4] 다른 양성자 펌프 억제제들과 효과는 비슷하다.[5] 경구나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한다.[2] 프로토닉스(Protonix)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된다.
흔한 부작용에는 두통, 설사, 구토, 복통, 관절통이 있다.[2][3] 더 심한 부작용에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만성 염증의 한 형태인 위축성 위염, 디피실리균 감염증, 저마그네슘혈증, 비타민 B12 결핍증이 있다.[2] 임신 중 사용은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2] 판토프라졸은 위산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일종이다.[2] 위에서 수소-칼륨 ATP가수분해효소를 비활성화시켜 작용한다.[2][6]
판토프라졸의 연구는 1985년부터 이루어졌으며, 1994년 독일에서 의학적 사용을 시작하였다.[7] 현재는 복제약으로 이용 가능하다.[2][8]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는 2,600만 건 넘게 처방되어 20번째로 많이 처방된 약물로 기록되었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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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사용
판토프라졸은 위 식도 역류병으로 인해 발생한, 성인과 5세 이상 소아의 식도 미란과 궤양을 치료하기 위해 단기간 사용한다.[11] 초기 반응을 얻은 뒤에 장기간 유지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으나, 12개월 이상 판토프라졸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조절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11] 또한 여러 항생제와 조합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인한 궤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12]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의 장기간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1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를 복용 중인 환자의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기도 한다.[4]
판토프라졸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식전 30분에 경구로 알약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3] 병원에서는 입으로 약물을 삼킬 수 없는 환자에 대해 정맥 주사로 약물을 투여한다.[13]
65세 이상 노인에서 부작용의 발생률은 그보다 젊은 사람들에서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1]
소아
7세 이상 소아에서 판토프라졸은 미란성 식도염의 단기간 치료에만 사용한다. 판토프라졸의 안전성과 효과는 소아의 경우 미란성 식도염 치료에서만 확인된 상태이다.[11]
임신과 수유
쥐와 토끼에서 권장 용량보다 훨씬 높은 용량으로 실험한 연구에 따르면, 아기의 발달에 명백한 유해성은 없었다.[11][14]
판토프라졸은 모유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설치류를 이용한 암 연구에서 판토프라졸은 잠재적으로 종양 성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발견이 임상적으로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산모와 아기의 치료에 사용할 때에는 위험과 이득을 잘 고려하도록 권고된다.[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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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위산은 위로 들어온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판토프라졸을 사용하면 특히 입원한 환자에서 폐렴과 같은 감염이 발생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15]
흔함
드묾
장기간 사용 시
- 골다공증과 골절이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고용량이나 장기간 (1년 이상) 투여 받은 경우에서 관찰되기도 한다.[18]
- 저마그네슘혈증이 판토프라졸 등의 약물을 1년 이상 복용한 경우 관찰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1년 이상 복용한 경우에 나타났지만 3개월 정도 짧은 기간 복용한 경우에도 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사례가 존재한다.[19]
- 비타민 B12 결핍증, 철 결핍증, 칼슘 결핍증 등의 결핍증이 장기간 사용 시에 나타나기도 한다.[3] 비타민 B12 결핍증은 판토프라졸로 인해 위산 분비가 줄면서 위의 산성 환경이 변화하고, 그 결과 펩티데이스가 활성화되지 못하며 발생한다.[20] 펩티데이스가 활성화되지 못하면 R인자가 비타민 B12로부터 절단되지 않게 되며 비타민 B12의 흡수가 억제된다.[20]
- 장기간 사용 후 약물 복용을 중단하였을 때 고가스트린혈증이 반동으로 관찰되기도 한다.[21][20]
복용 중단 시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6개월 넘게 복용한 환자에서는, 복용을 중단할 때 한번에 끊지 말고, 서서히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치료를 끝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중등도에서 고용량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매주 50%씩 용량을 줄여 최저 복용량에 이르도록 한다. 최저 용량에 이른 뒤, 그 다음 주에 복용을 중단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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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작용
판토프라졸을 복용하면 위의 산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pH에 민감한 약물들의 흡수에 영향이 갈 수 있다. 그 예로는 암피실린 에스터, 케토코나졸, 아타자나비르,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 등이 있다.[3][11] 그 외에도 비스포스포네이트 유도체, 플루코나졸, 클로피도그렐,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흡수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3]
약리학

판토프라졸은 위산 생산의 마지막 단계를 억제하여 작용한다.[11] 위에 존재하는 벽세포에서, 판토프라졸은 수소-칼륨 ATP분해효소(양성자 펌프)와 비가역적인 공유결합을 이뤄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11] 공유결합된 판토프라졸은 24시간 이상 위산 분비를 막는다.[11] 비가역적으로 결합한 판토프라졸로 인해, 위산 분비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펌프가 만들어져야 한다.[6] 약물 자체의 혈장 내 반감기는 2시간 정도이다.[23] 투여 후 약물이 최대 혈장 농도에 이르는 시간은 2~3시간이다.[13] 단백질 결합은 98%이다.[13]
판토프라졸은 간의 사이토크롬 P450 시스템에 의해 대사된다.[24] 대사는 주로 황산화 후에 CYP2C19에 의한 탈메틸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 다른 대사경로는 CYP3A4에 의한 산화이다. 판토프라졸의 대사산물은 약리학적 중요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판토프라졸은 대개 위장운동촉진제와 함께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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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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