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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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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정 (荷香亭)은 경복궁 경회루 연지의 서북쪽 담장 바로 옆에 자리한 정자이다. 건물의 면적은 13.8m²에 육각정 구조로 되어 있으며,[1] 내부의 현판에 이승만 대통령의 글씨와 직인이 남아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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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865년 경복궁 중건 당시에는 없었으며 8.15 광복 후 이승만 정권 대에 설치된 건물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휴식처로 사용되었으며, 이곳에서 이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가 연지 풍경을 바라보며 낚시를 하는 사진이 남아 있다. 일설에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당일 오전에도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 대통령이 남침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3] 1959년에는 대목장 배희한이 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4][1]
2013년 혜문 스님과 안민석 의원은 경복궁이 19세기 말의 모습을 기준으로 원형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승만 대통령 개인의 용도에 따라 지어진 건물이므로 철거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2] 이에 대해 문화재위원회는 철거 후 부여군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근대적 의미가 존재한다는 이유를 들어 존치 결정을 내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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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 용
1997년 11월에는 하향정 근처 연지 바닥에서 구리합금 소재로 된 용 조각품이 출토되었다.[5] 길이는 146.5cm, 최대폭은 14.2cm에 달한다. 경회루전도 (慶會樓全圖)에서는 화재 방지를 위해 동으로 만든 용 두 마리를 연못의 북쪽에 넣었다고 기록하여 그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6]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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